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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수산은행 향해 나부터 혁신운동 한창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7-04-01 21:22

4월둥이 금융社가 비상한다 - <1> 수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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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24조 순익2100억 ‘비전 2010’에 역량 결집

부실오명서 수익·외형 괄목상대 변신한 저력 탄탄

은행권 금융사 가운데 4월 둥이가 유난히 많고 이들 4월 둥이의 도약과 변신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차례로 다룰 예정이다.<편집자주>

“수협만의 협동조합 발전모델과 시스템 완성해 풍어의 기쁨을 함께 하겠다”는 것이 마흔다섯 살배기 수협중앙회의 비전이라면 수협은행의 비전은 “오는 2010년 고객과 함께하는 일류수산은행”이다.

1일 창립45주년을 맞은 수협은행(행장 장병구 www.suhyup-bank.com)이 다채로운 사은행사로 고객에 보답하는 한편 경영혁신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수협은행은 올해 45주년을 지난 1월 ‘비전 2010’선포식을 갖고 1단계 기간인 올해와 내년 ‘블루 I 0708`운동에 돌입했다. 일류해양수산은행 비전 달성을 위해 블루 오션과 새로운 가치창출에 ‘나’부터 혁신(Innovation)하자는 뜻을 담아 모든 임직원이 땀 흘리고 있다고 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0년엔 총자산 24조원 당기순익 2100억원의 외형과 수익성을 일궈내겠다는 야심찬 변신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은행 관계자는 “공적자금 투입의 위기에 다다랐지만 합심 노력해 극복하고 안정적 장기성장 기반을 닦아놓은 저력을 발휘한다면 못 이룰 일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수협은행은 40주년을 목전에 뒀던 지난 2001년 공적자금을 수혈받았으나 뉴스타트 180 운동을 펴는 등 경영정상화 노력을 집중해 부실은행에서 벗어나자 ‘점프 2&2 운동’ ‘대쉬 3M’운동 ‘나이스 2004 운동’을 쉼없이 폈으며 ‘OK 에이스 0506’운동에 이르도록 신규 수익사업 진출 및 기존사업 역량 강화에 힘 쏟은 바 있다.

덕분에 2000년 당기순손실 5445억원에서 2005년과 지난해 각각 1247억원과 1115억원의 당기순익을 남길 수 있었고 그 새 자산은 2배 늘어난 15조원으로 불릴 수 있었다.

수협은행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45주년을 고객들과 함께 자축하기 위해 지난 30일부터 이달 말까지 응모권을 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두 40가족을 초청해 조개잡이 등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체험을 5~6월 주말에 갖는다.

또 고객들이 지니고 있는 통장, 사진, 그림 등 수협관련 옛 자료를 기증하는 고객에 기념품을 주는 ‘추억속의 발자취 찾기’운동을 해마다 펼 계획이며 이달말까지 카드 신규가입 고객에 연회비 및 문자서비스 수수료 평생 면제 혜택을 주고 보험상품과 정기예금 및 신용대출 신규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나눠줬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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