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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틈새 상품 출시 ‘붐’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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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4-01 21:00

솔로몬·현대·동부·한국저축은행
20~30대 타깃·5% 보통예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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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이 봄을 맞아 날씨가 풀리면서 틈새 상품 출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수신과 대출 확대를 위해 특정 타깃을 공략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저축은행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솔로몬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동부저축은행 등이 20~30대를 대상으로 하는 고금리 적금, 5%대의 고금리 보통예금, 업계 처음으로 시도되는 해외펀드 담보대출, 자금여건에 따라 매월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등 다양한 상품을 구성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저축은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기존 50~60대 고객에서 탈피해 다양한 고객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구미를 끌만한 상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금융권 최고의 연 5.0% 확정금리를 보장하는 ‘e-알프스 보통예금’ 을 오늘(2일)부터 출시한다.

e-알프스 보통예금의 특징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확정금리로 연5.0%를 보장하는 보통예금 상품으로 금융권에서 유일한 상품이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최근 증권사 CMA의 붐이 일면서, 직장인의 수시입출금식 예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확정형 고금리, 자유로운 입출금, 송금수수료 면제 등을 받을 수 있는 경쟁력이 있는 상품을 내놓았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홈페이지(www.hsb.co.kr)에서 가입예약을 하고 지정된 일자에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본지점에 방문하면 된다. 기존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은 홈페이지 예약 후 인터넷뱅킹을 통해 기존 보통예금을 전환만 하면 된다. 선착순 5000계좌 한정판매한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우리나라 20~30대 직장인이면 누구나 0.2%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정기적금 ‘파이팅2030 정기적금’을 지난달 29일부터 출시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경제의 주춧돌이 될 20~30대 직장인에 대한 금융 지원과 저축은행의 고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타깃 특화상품을 내놓았다.

이번에 내놓은 파이팅2030 정기적금은 만 20세에서 39세까지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정기적금 기본 금리 5.5%에 0.2%의 우대 금리를 더해 5.7%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기계발을 위해 정규 학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직장인이나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하고 있는 학생은 0.1%의 우대 금리를 더해 최고 5.8%의 금리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월 불입액 기준 10만~100만원까지이며 가입 기간은 1~3년이다.

동부저축은행은 지난달 12일 고객의 자금계획에 따라 예치금액과 가입기간을 설계해 원하는 금액을 원하는 기간에 높은 이자수익과 함께 매월 일정액을 수령할 수 있는 ‘마이플랜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마이플랜 정기예금은 고객 스스로 자금계획에 따라 매월 받을 금액을 정할 수 있다. 기존 정기예금 가입기간이 1∼3년인데 비해 이 상품은 1년(12개월)에서 최장 10년(120개월)까지 선택 가능하다. 매월 원금과 이자를 함께 수령하면서도 원금이 중도해지에 따른 금리손실이 전혀 없이 고율의 이자를 보장받을 수 있다.

마이플랜 정기예금은 동부저축은행 전지점에서 판매되며 금리는 1년 가입시 5.5%, 2년 가입시 5.6%이고 2년 이후에는 1년 단위로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한국저축은행은 계열사인 진흥·경기저축은행과 업계최초 해외펀드 담보대출을 지난달 9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국저축은행은 최근 해외펀드 규모가 급격히 올라가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저축은행업계 규제완화시 수익증권 판매가 허용될 경우 저축은행의 서민고객들도 다양한 펀드상품을 접할 수 있게 되어 시장규모가 더욱 커질 것을 예상하고 전략적으로 담보대출 상품을 선보인 것. 한도와 금리는 펀드 유형별로 차별화되는데, 기본적으로 투자금액 또는 대출취급시점의 평가금액의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금리는 담보비율에 따라 8.8%부터 적용된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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