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여러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맺고 해당 지자체 발주 사업을 수주한 협력기업에게 납품계약서 금액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특수성에 따라 지역별 특화된 맞춤식 금융을 중소기업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금리감면권도 타 대출에 비하여 1%포인트 추가하고 신속한 융자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은행측은 “지방소재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여 ‘지역균형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 말고도 기업은행은 이미 전국 9개지역에서 2000여 중소기업 CEO를 초정 중소기업 지원설명회를 실시했고 총 1조원 규모의 지방중소기업을 위한 ‘내고장기업대출’을 출시한바 있다. 또한 지자체와 은행의 상생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되는 맞춤형 산업단지를 충주와 양산에 2호를 조성한데 이어 김포, 천안 등 전국 16개 지자체와 조성을 실무협의 중이다.
은행관계자는 “지자체의 계약을 수주하여 생산자금대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이나 ‘상생협력’협약추진을 원하는 지자체는 기까운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