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은행 행추위는 15일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인사검증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정경득 현 경남은행장을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추위는 “정경득 은행장 후보가 지난 3년간 경남은행을 이끌면서 경남은행의 건전성 및 수익성 강화에 많은 공헌을 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경남은행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을 알렸다.
이에 따라 은행측은 오는 26일 주총을 거쳐 연임을 향한 법적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어서 연임반대 활동을 펴고 있는 노조측과 마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경득 행장은 1951년생으로 부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은행에 입행해 금융인의 길을 걷기 시작해 옛 한미은행 부행장과 한미캐피탈 사장을 거쳐 지난 2004년부터 경남은행장을 맡아 외형 수익성 건전성 등 모든 지표 개선을 이끌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