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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조직 탐방] 글로벌 ‘지피지기’엔 최고의 파트너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7-03-12 08:14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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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조직 탐방] 글로벌 ‘지피지기’엔 최고의 파트너
“수출과 해외진출 모두 순풍으로 따르겠다” 의지 가득

국별조사실 해외무대 광활해도 적시적소 족집게 추구

산업투자조사실 핵심산업·수출 동향·전망 비춘 탐조 등

양천식 행장 “비금융 서포터 되자” 진두지휘 활력 극대화

“글로벌무대에서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의 원리에 충실 하고픈 기업들에게 천생연분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수출입은행만의 싱크탱크이길 거부하는 해외경제연구소 육근주 소장이 소개한 연구소 직원들의 당찬 포부다.

수출입 거래선을 다변화 하고 싶거나 생산시설을 옮기고 싶어도 정확한 해외 정보와 지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패하기 십상이기에 이 연구소의 책무가 막중해졌다.

하여, 양천식 행장은 이미 비금융 지원활동 극대화로 ‘수출입국’과 성공적 해외진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삼겠노라고 천명했고 연구소 역할 강화를 채근하고 나선 바 있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산업투자조사실과 국별조사실을 쌍축 삼아 굳건히 선다.

금자탑 쌓기에 비유하자면 연구소는 스케일을 더욱 키우기 위해 주춧돌을 새로 놓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매달릴 예정이다. 물론 이와 더불어 정보수집과 심층조사에 더해 적확한 분석역량을 높여 실물경제의 니즈에 꼭 맞는 고부가가치 리서치 성과를 제공하는데도 게을리 하지 않으려 쉼 없이 뛰고 또 뛰고 있다.

물론 컨설팅 센터등을 거쳐 찾아오는 손님만 받는 게 아니라 알짜정보를 담은 월간 ‘수은 해외경제’를 고객 및 유관기관에 꾸준히 보내고 거의 매일 고객 및 유관기관 6000명에게는 ‘해외경제정보 뉴스레터’란 이메일에 소중한 사연을 담아 보내며 쌍방향 소통에도 앞장선다.

◇ 거시수출·주력산업의 역동성을 탄다 = 산업투자조사실

지식경제실의 울타리는 좁다며 역할을 강화한 산업투자조사실은 거시경제의 큰 축인 수출관련 동향분석과 해외직접투자 정보생산에 매달리고 있다. 산업조사분야와 해외투자조사력 강화를 올해 화두로 삼았다.

진즉부터 해왔던 선박·조선, 그리고 플랜트 등 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규모가 큰 분야 동향파악에다 앞으로는 IT산업의 흐름 역시 정확히 꿰어 보겠다고 밝혔다.

조선산업의 중장기전망을 포착하고 플랜트산업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자원개발 동향과 담수화설비 수요 트렌드를 바짝 따라 붙는데 이어 분초를 다투며 진화하는 IT산업 트렌드도 놓지지 않으려는 집념이 출렁인다.

박일동 산업투자조사실장은 “실측력을 높이기 위해 폭넓게 다루기보다는 깊이 있게 다뤄서 조사결과의 쓸모를 늘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엔 대한민국 경제에서 지금도 가장중요한 수출 동행지수 측정과 선행지수 전망을 포착하는 수출전망지수를 선보였다. 당연히 수출경기를 더 실감나게 비추는 거울로 갈고 닦으려는 손길도 바쁘기만 하다. 아울러 해마다 취합 발간했던 희귀 통계인 해외직접투자통계가 금융업을 포함한 모든 지점·지사 활동을 망라하게되는 면모쇄신도 올해 시작된다. 명실상부한 국내 법인들의 해외 직접투자 종합통계가 나오는 것이다.

이밖에도 국가별 정보가 아니라 특정 긴급 이슈가 생기면 보고서를 지체 없이 내놔 기업과 수출 및 해외투자 유관기관의 목마름을 해갈시켜 줄 방침이다.

◇ 글로벌 비즈니스 위한 나침반 지도 생생정보의 삼위일체 = 국별조사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가 국내 최강의 개도국 정보기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것은 전적으로 국별조사실의 위업과 비전에서 비롯한다.

이 조사실 발간자료의 국제적 위상은 OECD관계자들이 특정국 GDP 등의 국별 개황 정보를 알아보고 싶을 때 수출입은행이 펴낸 ‘세계국가편람’을 살피곤 한다는 데서 아주 잘 드러난다. 오죽 답답했으면 한글판 편람서를 뒤적일까 싶을 정도.

국별조사실은 실물경제의 니즈에 발맞춰 ‘아시아/유럽/중남미/중동·아프리카/중화권/러시아(CIS국가들)’등 6개지역으로 쪼갠 가운데 밀착 연구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지역별 책임자인 부부장급 이상 전문인력들의 전담 국가 또는 지역을 탐구한 경력은 평균 8년이 넘고 10년 넘는 장기 근무자가 여럿이라는게 강점이다.

이들 책임자를 포함한 4~5명의 지역별 인력들은 현지어 구사는 기본이요 해당지역 연수나 현지 대학 수학을 거쳤고 자나 깨나 담당국 또는 담당지역 정보수집과 분석 연구조사를 하느라 겨를이 없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 관한한 국내 최고 전문가 집단으로 봐도 손색이 없다는 게 연구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별조사실의 역할은 크게 두가지다. 지금 무려 168개국에 이르는 ‘수출입은행표’ 국가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데서 알수 있듯 외국 신용등급을 매기고 있다.

우리 나라와 대외교역이 많은 나라들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100여개국을 꾸준히 평가하고 있고 공신력에 자신있는 나라만 쳐도 80여국은 된다.

은행이 1976년 창립된 직후 77년부터 조사하고 평가했으며 OECD국가 위험도 평가회의에 수출신용기구(ECA) 대표로 참가하는 멤버다. 수출입은행표 국가신용등급은 해외진출 또는 교역확대에 나서도 좋은지 재는 가장 큰 잣대가 아닐 수 없다.

두 번째 중요한 역할이 지역별 조사연구다. 만약 생산시설을 다른 나라에 옮기고 싶은 중소기업인이라면 이 은행 발간자료를 직접구하려는 발품 대신 은행 인터넷사이트 (www.koreaex im.go.kr) 해외경제/투자정보 방 안에 있는 OEIS(해외경제정보)시스템을 즐겨 방문하면 좋다. 연구소가 내놓은 자료 500여건이 등록돼 있어 월 평균 1만5000여건, 연간 17만건이 넘는 조회건수를 보인다.

이 시스템은 현지 정치경제 현황과 정책동향과 투자제도 등의 투자환경이 수시로 업데이트되고 있는 해외진출정보의 보고다.

나아가 연구소는 최강의 해외 지역별 전문가 역량을 기업들의 전략과 실행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최근 확대 개편한 해외진출컨설팅센터에 적극 지원에 나섰다.

육근주 소장과 박일동·정동식 두 실장을 비롯한 연구소 직원들은 대한민국 경제의 대외교역과 해외투자 및 진출의 성공에 꼭 필요한 전략수립과 정보제공의 성공파트너가 되겠노라고 파이팅에 넘쳐 있다.



▲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육근주소장(오른쪽서 세번째)과 박일동 산업투자조사실장(맨 왼쪽), 정동식 국별조사실장(오른쪽 네번째) 등을 비롯한 핵심인력들이 우리경제의 글로벌 지배력 상승의 둘도 없는 동반자로 도약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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