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부보예금은 44조원으로 2005년 말보다 6조9000억원 늘었고, 보험사의 부보예금도 13조8000억원 증가한 150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행의 부보예금은 491조8000억원으로 2005년 12월 말보다 3조2000억원 감소했으며 증권사 부보예금도 14조2000억원으로 6000억원 줄었다.
예보는 지난해 은행권의 경우 요구불예금이 줄었고, 증권사의 경우는 증시 조정과 간접투자상품 선호에 따른 고객예탁금의 감소로 부보잔액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했다.
저축은행은 중대형 저축은행의 자금유치 경쟁이 심화됐고, 보험사는 보장성 보험과 장기보험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부보예금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배동호 기자 dhb@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