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다양한 트레이딩 수단은 HTS에 대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고객들의 거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신채널로 부각되면서 각 증권사들이 앞다퉈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증권사들의 멀티트레이딩 서비스에 불을 지핀 것은 생활필수품 1위로 떠오른 핸드폰, 직장인들의 필수의사소통 매개체로 떠오른 메신저, 인터넷사용에 서툰 중장년층 고객들을 겨냥한 케이블망 TV를 이용한 TV트레이딩이 대표적이다.
현재 TV트레이딩을 실시중인 증권사는 지난 6월 TV주식거래를 최초로 실시한 삼성증권에 이어 12월1일 나란히 TV트레이딩 서비스를 출시한 현대증권과 한국증권. 이 밖에도 현재 TV를 통한 시세조회기능만 가능한 동양종금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도 내부적 검토를 통해 내년 초쯤 주식매매까지 탑재한 TV트레이딩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NH투자, 키움, 이트레이드, 동부, 교보증권 등이 직장인들의 인터넷의사소통 매개체로 급부상한 메신저를 통한 주식트레이딩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업계관계자들은 이처럼 다양한 증권사들의 트레이딩 사업이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보니, 실질적인 채널기반으로 자리잡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