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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용펀드 보수 따질수록 ‘득’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2-11 08:58

최근 종류 다양화되며 관심도 높아져
동일유형 펀드라도 보수율 천차만별

직접 판매사를 거치지 않는 대신 저렴한 수수료를 자랑하는 인터넷전용펀드들의 보수율이 동일한 유형의 펀드일 경우에도 편차가 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투자시 꼼꼼히 살펴보는 주의가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동일한 유형의 펀드라도 운용사들의 보수율이 저마다 틀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주식인덱스펀드인 우리CS운용의 ‘마이불마켓파생 1Cla ss e1’은 총 보수율이 0.7%대로 가장 저렴한 반면, 같은 인덱스유형인 한국운용의 ‘한국 e-코리아인덱스파생상품 A-1’은 1.54%로 두 배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저렴한 수수료로 부각돼던 인터넷전용 펀드들은 싼 비용이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출범 초기 인덱스펀드가 대다수를 차지해 펀드유형이 다소 한정돼 있다던 지적을 받아왔었다.

특정대표지수를 추종하도록 구성된 인덱스펀드는 코스피200등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연동해 지수가 오른만큼 수익을 내도록 구성된 펀드다.

즉 인덱스펀드는 종목발굴이나 마켓 타이밍에 따른 기술적 전략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운용보수가 낮게 되는 이치를 지니게 됐고, 인덱스펀드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부과한다는 것을 감안함에 따라 저렴한 수수료의 인터넷전용펀드가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

그러나 올해 각 운용사들이 인터넷전용펀드들을 대거 출시하면서 기존에 한정됐던 인덱스펀드를 벗어나 혼합펀드, 채권펀드, MMF, 해외펀드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동양투신운용의 ‘동양 E-모아드림인덱스파생상품1’의 주식액티브 유형에서부터 해외혼합형펀드인 ‘KB e-한중일인덱스 파생상품’까지 출시되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 보수율 편차에 따른 투자정보 차별화돼야 = 현재 각 운용사가 선보이고 있는 인터넷전용펀드의 보수율은 스타일 운용차이에 따라 평균1%대에서 많게는 2.5%까지 그 편차가 제각각이다.

그러나 동일한 유형으로 운용되는 펀드인 경우에도 보수율의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이에 따른 신중한 투자접근론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펀드평가의 분석에 따르면 한불종금의 ‘e-일등기업주식1’펀드의 경우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주식액티브 유형 가운데 총보수가 0.544%로 가장 낮은 비율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주식형액티브 유형인 ‘우리코리아블루오션주식1Class e’는 2.16%의 총보수율을 책정하고 있다. 즉 같은 주식형액티브 펀드의 경우에도 4배 가까운 보수차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한국펀드평가 박현철 연구원은 “동일한 유형의 스타일이 유사한 펀드라면 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터넷전용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염두에 둘만 하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분석팀 이계웅 차장 역시 “같은 유형의 펀드에 가입할 경우 보수율에 차이가 난다면 이에 따른 상품정보나 시황 등 투자지침이 될 만한 정보 차별화가 선행되는지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세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터넷 전용펀드는 펀드가입시 판매사 상담원으로부터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없고 투자자 본인의 판단에 의해 투자결정을 내려야하므로 자칫 불완전판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인터넷 전용펀드는 저렴한 보수율이 장점으로 부각되는 대신 펀드투자에 첫 걸음을 떼는 초보자들에게는 상품정보에 대한 접근 용이성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을 지니고 있는 것.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투자자들이 인터넷 전용펀드 투자를 시작할 때 상품정보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인터넷전용펀드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인터넷전용펀드 총 보수율 현황 >(기준일 : 2006.12.07 영업점)
(자료 : 한국펀드평가)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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