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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은행경영 화두 “비이자 비은행 글로벌”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12-03 22:37

CEO들 외형확대 중단 없이 내실과 수익성 부쩍 강조
비은행 등 수익원확대 글로벌마켓 선도 놓고 ‘으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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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열리면서 월례 조회 또는 자체 행사를 통해 주요 대형은행 CEO들이 2007년 은행경영화두를 명확히 던졌다.

CEO들이 내세운 화두는 역시 비이자수익확대 비은행강화 글로벌비즈니스 급진전 등으로 모아진다.

외형확대를 포기한 은행은 아무곳도 없는 대신에 내실다지기, 지속가능한 성장, 성장엔진 확충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먼저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심기일전을 부르짖으며 국민은행을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 키운다는 10년대계의 지속 추진을 다짐했다.

발전전략의 기본틀로 지속성장역량 성숙을 첫손 꼽았다. 이것만 갖추면 M&A와 같은 외형 성장 기회는 국내외에서 얼마든지 올수 있다는 소신을 폈다.

강행장은 또 10년대계를 향해 새해에도 내실을 중시하며 건전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꾀하고 해외진출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새해를 천명했다.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지난 21일 문을 연 홍콩IB센터와 김위찬 교수 초청강연을 특별히 언급하는 것으로 새해비전 이야기를 풀었다. 글로벌 네트웍 강화, 글로벌마켓 강자로 발돋움하는 것과 블루오션 돌파를 통한 월드클래스 신한의 기치를 든 것이다.

신행장은 “통합에 집중했던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장기성장동력으로 바꿔갈 것인지 점검하고 바로잡자”고 강조했으며 새해 전면적 교차배치가 이뤄지기 전에 응집력과 시너지가 샘솟는 조직문화를 가꾸자고 밝혔다.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새해엔 성장의 2단계인 고도성장기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비록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침체가 심화돼 주 고객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고 선도은행 지위를 둘러싼 경쟁도 심화되더라도 △중소기업금융시장의 리딩뱅크 지위를 확고히 하고 △종합금융그룹체제를 갖추며 △글로벌화를 진전시키자고 독려했다.

이들 CEO와 달리 홍콩우리투자은행 출범식을 위해 현지에 나가 있는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우리은행장은 홍콩에 정립시킨 3개 네트웍을 활용해 신형 성장엔진으로 글로벌비즈니스를 삼을 심산임을 드러낸 바 있다.

홍콩우리투자은행, 우리은행 홍콩지점, 우리투자증권 현지법인 등이 어우러져 은행IB와 증권IB시너지는 물론 기업금융까지 망라하는 강점을 발휘해 글로벌비즈니스 진화를 선도하는 것 역시 원대한 꿈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조회 때 교차판매 강화 등으로 비이자수익을 높일 것을 주문했으며 질적성장을 겸비하는 전략적 방향을 내비친 바 있다.

이밖에 하나은행의 경우 조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하나금융 그룹차원의 비전과 맥이 통한다.

하나금융은 2009년 동아시아 리딩뱅크 비전 아래 동북3성과 미대륙과 동남아 진출 본격화를 꾀할 예정이다. 특히 새해 중점목표로 △그룹자산확대 △수수료이익 비중확대 △적극적인 자본관리 △기업문화 구축 등을 정했으므로 하나은행도 비은행시너지 극대화나 비이자수익 증대 글로벌비즈니스 본격화의 화두에 충실한 모습을 예고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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