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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관투자자 헤지펀드 관심 많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1-22 22:19

분산투자대안으로 헤지펀드 각광 받을 것
Aspect Capital, 안소니 토드 대표 방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헤지펀드 관심 많다
헤지펀드가 향후 새로운 분산투자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6월 대우증권과 독점계약으로 ‘관리선물’을 국내에 선보인 세계적 헤지펀드운용사 Aspect Capital의 안소니 토드(Anthony Todd)대표<사진>는 “한국시장은 상품에 대한 성숙도와 이해가 매우 탁월하다”며 “아직 익숙하지 않은 헤지펀드에 대해 한국 기관투자자들이 분산투자 대안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Aspect capital은 기존의 펀드매니저의 재량이 아닌 컴퓨터에 의한 시스템적이고 계량적인 자산운용으로 절대수익을 추구하고 있는 세계적인 헤지펀드 운용사중 하나로, 현재 약 4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중이다.

이날 대우증권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한한 토드 대표는 “Aspect capital은 헤지펀드 전략중에서도 관리선물 위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관리선물은 특히 주식 채권과 상관관계가 낮아 시장이 위기상황을 맞을 때도 리스크방어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Aspect Capital에서 선보이고 있는 관리선물 ‘Aspect Diversified Program’ 은 주식, 채권, 이자율, 에너지, 농산물, 금속, 환율 등 7개 섹터에 걸쳐 전 세계 100개가 넘는 선물시장에서 추세 추종 운용전략으로 시장이 오르든 내리든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즉 상승장때는 매수포지션을, 하락장때는 매도포지션을 개량적으로 취해 수익을 추구하는 시스템 전략을 추구하는 것.

이에 따라 관리선물 ‘Aspect Diversified Program’이 연초대비 기준 시현한 현재 수익률은 7%대로, 이 수치는 경쟁사 펀드들과 비교해봤을 때 상위 25%안에 드는 수준이다.

토드 대표는 올해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한 배경과 관련 “2006년은 특히 금속과 주식시장 섹터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어 수익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추세에 따른 롱-포지션 전략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Aspect Capital이 추구하는 ‘추세’라는 것은 투자 철학에 근거한, 시장참여자들의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 집단행동들을 일컫는다.

그들이 지칭하는 ‘추세’의 단적인 예는 지난 10월 나타난 수익성이 좋게 나타나고 있는 주식과 금속시장을 들 수 있다.

특히 그는 “최근 글로벌 기관들이 헤지펀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한국의 대형 기관투자자들 역시 분산투자대안으로 헤지펀드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규제가 완화된다면 한국내 헤지펀드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미국의 대학연기금은 통상 20~30%의 자산배분을 헤지펀드로 포트폴리오화 하고 있으며 유럽의 연기금들도 5년전 주식시장붕괴로 PEF나 헤지펀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헤지펀드로 인한 리스크 우려와 관련해서 토드 대표는 “헤지펀드는 다양하고 수많은 섹터로 구성되고 운용되고 있어 발생되는 리스크가 제각각 다르다”고 전제하며 “가능한 투자자들에게 미리 위험부담에 대해 미리 알려주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세계적인 금융투자회사 메릴린치와 블랙록 등이 헤지펀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토드 대표는 “지난 2000년 주식시장 붕괴때 분산투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다양한 투자수단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헤지펀드에 대한 붐은 이제 막 시작단계”라고 평가했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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