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저축銀, 예금상품 구조개편 시급

한기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1-22 21:38

예금 1년 이하 편중…70% 넘어
자산운용 단기 치중 부채질

저축銀, 예금상품 구조개편 시급
주요 저축은행들의 예금 가운데 1년 이하의 단기 예금 비중이 평균 70% 가량 되면서 장기적이고 안정된 수익을 얻는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본지가 주요 저축은행의 총예금에서 1년 이하 정기예금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인천의 한서저축은행이 10월말 현재 총예금 5,520억원 중 4710억원이 1년 만기로 비중이 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솔로몬저축은행은 1조8163억원으로 전체 수신 2조3018억원의 78.9%를 차지했다.

현대스위스I저축은행은 1년 이하 정기예금이 총 1조29억원으로 74%를 차지했고, 토마토저축은행 80%, 제일저축은행 65%, 한국저축은행 60%, 푸른저축은행 60%, 동부저축은행 60%로 각각 나타났다.

저축은행들의 1년이하 단기성 예금이 많은 것은 고객들이 2~3년짜리 예금은 가입하지 않는데 있다.

또 6개월 이하의 예금은 CMA나 MMDA에 밀려 경쟁력이 없는 형편이다.

이 때문에 업계도 1년만기 예금에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만기에 재유치를 위해 1년짜리 예금을 또다시 제시하면서 1년 단위로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2~3년짜리 정기예금 비중은 5% 선으로 극히 낮은 편이다.

업계 스스로도 이점을 인정하며 장기 예금을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자금운용을 1년 이하의 단기로 하면서 장기자금의 중요성이 낮기 때문이다.

단기 위주의 예금 비중이 높기 때문에 저축은행간 금리인상경쟁을 유발하는 부작용도 낳고 있다.

1년만기 예금은 연중분산이 안돼, 연말에 만기가 몰릴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금리민감도가 가장 높은 고객들이 저축은행을 찾다 보니, 예금을 재유치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경쟁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다.

콜금리와 시중은행의 금리변동과는 전혀 관계없이 저축은행의 금리가 움직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금기간을 확대해야 되는데 사실상 힘들다”면서 “대출운용기간을 1년을 기본으로 하다 보니 예금과 대출의 만기가 미스매치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업계는 잘 파악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바꿀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로 자산운용의 폭이 좁은 상황에서는 고칠 방법은 없다”면서 “자산운용의 장기여부가 예금구조변화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MG신용정보, 이수건설과 MOU…멈춰선 PF 사업장 공동대응 [신용정보사 돋보기] MG신용정보가 이수건설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금융권에 머물러 있던 부실채권(NPL) 협력 네트워크를 시공사 영역까지 넓혀 실제 개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MG신용정보가 보유하고 있는 PF 토지 중 사업성이 우수한 곳을 선별해 이수건설이 사업을 시행하는 형식의 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26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MG신용정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브라운스톤'으로 알려진 이수건설과 'NPL을 활용한 개발사업 및 채권 회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부실채권 '관리자'인 신용정보사와 '시공자'인 건설사가 직접 손을 잡은 사례 2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