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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어라운드 기대株’ 구미당기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1-15 22:22

‘반도체재료·인터넷·교육株’ 유망
3분기 실적마감, 옥석가리기 한창

지난달 중순부터 LG필립스LCD를 시작으로 시작된 기업들의 올 3분기 어닝시즌이 마무리되면서, 벌써부터 4분기에 턴어라운드를 이룰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우증권 신민석 연구원은 지난 14일 ‘3분기 실적 특이종목 점검 & 의미있는 기업’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11월부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 돼 주가에 큰 움직임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11월부터 투자자들이 3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턴어라운드 전망 기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금부터 옥석가리기를 할 때”라고 밝혔다.

즉 최근까지 발표된 3분기 실적들은 주가에 모두 선반영된 상태이기 때문에 11월 들어 3분기 실적보다는 향후 실적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좀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실적발표와 주가움직임을 살펴보면 3분기 어닝이 마감될 무렵인 10월 초에는 주가가 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11월부터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선반영된 상태라 큰 변동 없이 지나가는 모습인 것.

◇ ‘옥석가리기’ 판가름 할 4가지 테마 = 신 연구원은 3분기실적 마감후 기업들 이슈와 관련한 옥석가리기 테마로 4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우선 3분기 실적발표 마감과 함께 시장의 큰 관심거리는 역시 한국전력과 현대상선 등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실적개선기업군’들이다.

신 연구원은 “최근 흐름은 전분기와 비교시 분기별 꾸준한 실적 개선기업이 상대적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04년 대비 기준 2005년 들어 토지·건물·기계장치 등 유형자산이 늘어나면서 기업의 생산설비를 확대한 다우기술이나, 지오텔 같은 신규등록 IT주들도 올 1분기부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 외에도 신제품개발이나 구조조정 등으로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난 국민은행과 건설관련 업종들도 수익성이 개선돼 눈길을 줄만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신 연구원은 3분기 어닝마감 후 제일 관심을 둘 종목들로 ‘턴어라운드 기업’들을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턴어라운드’는 적자기업이 흑자로 전환하는 것으로, 전방산업의 호황이나 기업의 구조조정 등의 이슈에서 발생되곤 했다. 과거 적자를 면치못했던 하이닉스나 LG카드 등이 구조조정과 공적자금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예.

신 연구원은 “특히 턴어라운드주는 중장기적으로 관심이 필요한 종목들이 많다”며 “2005년 실적을 바탕으로 2006년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기업들의 경우 다가올 2007년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올해 코스닥업종들 중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반도체와 통신장비 업종들은 향후 장기적 추세까지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반도체재료나 인터넷, 교육 관련주들은 꾸준히 성장모멘텀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턴어라운드 관심기업 종목 현황>
                                                                        (단위 : 억원)
(자료 : FN가이드,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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