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차세대 한류 주력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보이’를 통해 확산시키고자 하는 담론은 "대한민국 1등을 넘어"다.
이미 여러기업들이 비보이를 매개로 마케팅 또는 TV광고를 실어보내고 있지만 국민은행이 포착한 비보이는 흔히 알려진 비보이의 이미지와 감성을 모두 뒤집었다.
기존 광고들이 다이내믹하고 현란한 비보이들의 춤 동작에 포커스를 두고 있었다면 국민은행의 ‘비보이’편은 그들의 도전정신과 최고를 향한 열정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단지 춤을 추고 있는 비보이들의 모습이 아닌 세계 최고가 되고자 노력했던 그들의 당당한 도전과 열정에 광고의 핵심컨셉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초당 720프레임의 초고속 촬영을 통해 완벽하게 잡아낸 비보이의 ‘엘보우 나인틴’ 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난이도 기술이다. 작은 근육들의 움직임 하나까지 리얼하게 잡아내고 있는 화면구성은 비보이의 세계를 향한 도전과 그간의 엄청난 노력들에 대한 집약인 것이다. “대한민국 1등을 넘어” 라는 자신감에 찬 나레이션은 국내 대표은행의 자리를 넘어 세계로 향해 도전하는 국민은행의 의지가 집약된 생생한 목소리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