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만은 5101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4704억원) 보다 25.2% 늘었으나 지난 2분기의 5957억원에 비해서는 14.4%나 감소한 수치다.
신한지주 한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감소한 것은 2분기때 발생한 하이닉스 매각이익 및 이연법인세 효과 등과 같은 비경상 요인이 3분기에는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지주의 3분기말 총자산은 217조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1%가 증가했다.
올 3분기까지의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1.26%와 20.88%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0.14%, -0.16%포인트의 증감률을 보였다.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101억원이며 3분기에만 4617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은행 역시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61.8% 늘었으나 전분기보다는 11.1% 줄어들었다.
3분기 순이자마진(MIN)은 2.33%로 직전 분기 2.41%에서 0.08%포인트 하락했다
신한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01%로 비교적 자산건전성을 유지했다.
이밖에 굿모닝신한증권 810억원, 신한생명 972억원, 신한카드 1,871억원, 신한캐피탈 431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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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