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차별화된 상품경쟁력과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체계 구축을 담당할 삼성생명 라이프케어 연구소(SamsungLife Insurance Lifecare Institute)를 지난달 30일 공식 출범시켰다. 연구소의 초대소장으로는 박현문 부사장(상품BU장)이, 부소장은 주연훈 상무(의학박사)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해외 영입인사로는 부사장급인 Pokorski(前 Gen Re Life & Health 부사장, 의학박사) 및 이명원 고문(前 메릴린치 보험사 상무, 선진금융상품 연구) 등 총 15명의 인력으로 출범되며, 연말까지 선진상품 및 의료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하여 총 20여명 내외의 연구인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생명 라이프케어 연구소는 한국인의 건강과 질병, 위험율 연구 및 리서치 등을 통해서 미래 선진 상품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우선적으로 건강과 질병예방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인의 행동습관 및 생활환경 요인과 질병간의 관련성 연구, 만성질환자의 행동분석 등 다방면에서 관련 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작, 건강 홍보책자(헬스 케어 시리즈 등) 발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질병 및 위험률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 추진을 위해 선진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보험의 기본역량 강화 및 보험산업의 선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수창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서 상품에 대한 R&D 및 미래 트렌드를 연구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연구소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업계최초로 설립되는 삼성생명 라이프케어 연구소는 창조경영을 접목한 전형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