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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관리·수익증대·경쟁대비로 활로를!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10-30 01:02

“글로벌 초기성장 모색” 등 2007 은행경영 화두
곳곳 고성장경쟁 후유증 IB 등 비은행도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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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관리·수익증대·경쟁대비로 활로를!
경쟁 우위 확보와 핵심역량 차별화에 앞서고 주력 시장에서 수익성을 높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것…….

당장 내년부터의 경쟁과 위협요인을 극복할 첩경이 제시됐다. 또한 한국 금융산업 성숙기의 주무대를 차지하려면 반드시 수행해야할 과제로 부각됐다.

한국금융연구원 김우진 연구위원은 지난 26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2006년 금융동향세미나’ 제3세션 은행경영분석 주제발표를 통해 다가올 새해 국내은행 경영과제를 네 가지로 압축했다.

김 연구위원이 제시한 과제는 △위험관리 강화 △수익효율성 높이기 △업종간 경쟁까지 염두에 둔 철저한 대응 △글로벌시장 진출 초기성장 단계로 전환 등이다.〈그림 참조〉

우선, 여러 악조건과 고성장 경쟁 후유증에 직면할 내년에는 자산증가 둔화가 예상되므로 수익안정화를 위한 손익관리전략 중요성이 커진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는 은행자산 증가율이 지난해 7.8%에서 올해 15.6%로 솟을 것으로 전망한 뒤 내년엔 최악의 경우 반토막을 뜻하는 8~10%로 관측했다.

이자이익이 이자부자산의 낮은 증가세로 둔화되고 연체율 소폭 상승과 대손충당금환입규모 감소 등에 따라 다시 대손상각비가 늘 것이므로 달리 선택할 길이 없다는 판단이다.

게다가 은행업 틀 안에서의 경쟁에 그치지 않고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복합금융상품과 수준높은 자산관리서비스 등을 둘러싼 다른 업종과의 경쟁이 본격 개막하는 것도 난관으로 지목됐다.

국내 경쟁이 조기포화를 예견케 하는 이상 국제화가 중요하지만, 초기성장 단계를 서둘러 닦아야 한다는 처방도 내놨다.

같은날 현대증권에서도 은행산업 10년 뒤를 내다보는 보고서를 통해 비슷한 분석을 제시했다.

현대증권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외형 성장세 둔화에 따른 후유증으로 강한 경쟁 존재 △M&A로 경쟁압력을 극복하고 △성장활로는 비은행업무 강화와 해외진출 등으로 뚫으려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투자은행 업무는 계열사 또는 자회사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폈다.

이들과 더불어 29일 한국은행은 접근 각도는 달랐지만 은행들의 수익증대와 위험관리 경영에 중대한 시사점을 던졌다.

한은은 ‘금융환경 변화와 은행의 금융중개 역할‘이란 보고서를 통해 “우리경제가 지속성장하기 위해 자본시장의 모험자본에 의해 육성된 중소기업을 은행이 안정적 거래로 육성하고 직접금융 위축시 보완적 중개기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은은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라 중요도가 높아진 연구개발 및 인적자본 투자에 대한 신용분석 역량을 확충해 수익창출 기회로 활용하는 등 신성장 분야 금융중개를 확대하고, 지역산업 전문심사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특성 등을 반영해 차별화한 대출심사역량 확보가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한은은 “은행들은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비해 투자은행을 자회사로 설립하거나 인수해 대출과 투자은행 기능 결합을 통한 시너지효과 극대화”방안을 권고하기도 했다.

  • 위험관리·수익력·차별화 시대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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