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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감사선임 화해모드로 ‘일단락’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0-25 22:22

감사후보에 감사원 출신 임종빈 씨 추천
노조측, 후보추천위원회 독립의사결정에 ‘환호’

그동안 감사선임 문제로 노조와의 불협화음을 보이던 증권거래소의 감사선임 문제가 진정된 모습이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 김지수 교수)는 25일 감사원 출신의 임종빈(57세·현 감사원 제2사무차장) 후보를 상임감사위원 최종후보자로 선정하고 오는 27일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임 감사로 추천된 임종빈 후보는 감사원 공기업 산업, 세무, 금융담당 과장, 감찰담당관을 거쳐 환경문화감사단장과 공보관, 자치행정 감시국장을 지닌 금융관련 감사 베테랑이다.

그동안 거래소 감사선임 문제와 관련 치열한 공방을 펼치던 거래소 노조측도 이번 임종빈 후보의 감사 추천에 대해서 반기는 표정이 역력하다.

실제로 한국신용정보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용희 전 신임감사의 중도하차로 공석이 된 감사자리에 최근까지 거래소측이 청와대 인맥으로 거론되던 인사들을 유력후보로 추천했었지만 번번이 노조의 거센 반발로 인해 물거품이 됐었다.

이에 거래소 노동조합은 지난 7월 10일부터 청와대 관련 감사 저지를 위해 거래소 건물 로비에서 ‘청와대 밀실 보은인사 저지를 위한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100일 넘게 강력한 투쟁을 벌이던 상황이었다.

이와 관련 거래소 노동조합 이용국 위원장은 “이번 임종빈 후보 감사선임은 정부의 입김이 미치지 않고 절차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적인 의사결정에 이뤄진 것”이라면서 “임 후보 자체도 오랜기간 감사원에 재직해 온 경력이 있어 거래소 감사업무를 적절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노조측 입장을 전했다.

한편 증권거래소 상임감사위원회 최종후보자로 추천된 임종빈 후보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의결될 경우 거래소 감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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