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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BCP 수립 작업 꾸준히 확산

송주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0-18 21:43

국민·신한에 이어 기업은행 사업자 선정

은행권 BCP(업무연속성계획) 수립 작업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기업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 3번째로 현업 업무와 관련된 BCP 컨설팅을 진행, 오는 2월 프로젝트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삼일PwC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은행권은 바젤Ⅱ 적용시기를 앞두고 운영리스크 부문 관리를 위해 업무연속성계획 마련에 한창이다. 기업은행에 앞서 BCP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내은행은 국민, 신한은행 등이 있으며 외국계 은행으로는 SC제일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BCP 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BCP 컨설팅을 통해 재해시 비상대응책을 적용할 업무의 우선순위, 업무 프로세스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IT 부문보다는 현업 업무가 적용 대상이 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T 부문은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통해 기틀이 마련됐다고 본다”며 “업무에 대한 계획을 통해 재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업은행 BCP 컨설팅 범위는 BCP 프레임웍 구축, 현황분석, 복구대책 수립, 대체 업무장소 구축, 모의훈련 등이다. 이와 관련 BCP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BCP 조직체계 및 역할, 책임도 정의될 예정이다.

BCP 현황분석을 위해서는 리스크분석, 업무영향분석, 갭분석 등이 이뤄지며 복구대책으로는 전행 복구전략과 업무별 세부 복구계획이 수립된다. 이밖에 점검 및 관리방안도 제시되게 된다.

컨설팅에 시스템 구축은 포함되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컨설팅 프로젝트가 완료된 내년 2월 이후 시스템 구축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은행 BCP 시장에서는 국민은행은 한국IBM을, 신한은행은 딜로이트를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기업은행이 삼일PwC를 사업자로 선정하면서 뚜렷한 강자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후속 프로젝트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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