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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OTP 보급 활성화 될까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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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10-15 22:50

신한銀, 전산통합 기념 무료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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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OTP 보급 활성화 될까
OTP(일회용비밀번호) 비용 부담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이 전산통합을 기념, 한시적으로 OTP생성기를 무료 발급키로 했다. 이로 인해 은행권에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신한은행은 전산통합을 기념해 전자금융의 보안강화 차원으로 인터넷, 폰뱅킹 등에 사용되는 OTP카드를 전자금융 가입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연말까지 무료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 OTP 보급 전기 마련할 듯 = 신한은행이 OTP카드를 무상으로 인터넷뱅킹 이용자에게 교부함에 따라 OTP 보급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OTP 카드는 고의적으로 타인에게 양도하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이 도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그동안 발생했던 해킹, 피싱 등으로 인한 암호 유출도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인터넷뱅킹, 폰뱅킹을 기존에 가입해 거래하고 있거나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OTP 관련 논란 많아 = OTP 사용에 관련해 여전히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우선 금융기관과 전자금융 이용자 분담 비율에 대한 금융기관의 이견이 남아 있다. 일부 금융기관은 의무화 금액에 대한 자율화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거래금액 기준에 대해서도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과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다.

분담 비율에 대해서는 감독원이 구입비용 일부를 금융기관이 분담하는 것을 권고하는 안을 전달한 가운데 금융기관 80% 분담안, 50% 분담안 등 여러 안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논의는 인증센터 출범 이후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OTP(일회용비밀번호)란 = OTP는 1분마다 새로운 6자리 암호가 생성돼 사용됨으로써 획기적으로 전자금융의 보안수준을 향상시킬 보안매체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1만5000원이나 하는 OTP 가격을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는 문제 때문에 사용이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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