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의 선정 사유는 신용파생상품(Credit Default Swap)과 상품파생(Commodity Derivatives) 분야에서 보여준 산업은행의 역동적인 활약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파생상품거래규모는 6월말 현재 177조원(잔액기준)으로 국내 파생상품시장 전체의 약 9%를 차지해 외국계 은행을 포함한 국내금융기관 중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윤만호 트레이딩센터장은 “산은은 80년대 후반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산은이 뛰어든 이래, 그 동안 꾸준히 금융공학 취급능력을 배양함으로써 국내기업의 환위험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시장조성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해온 산은의 노력으로 3년 연속 국내 최고의 파생금융기관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보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sia Risk지는 매년 한 차례씩 아시아지역 은행들을 대상으로 파생금융부문에서 소속 국가를 대표하는 금융기관을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Asia Risk誌
- Risk誌의 자매지로 국제금융시장의 IFR誌와 마찬가지로 파생상품 및 위험관리 분야에 있어 가장 권위 있는 잡지로 인정되고 있음
- Hong Kong을 main office로 아시아 지역의 derivative market 및 financial risk management 분야를 cover 하는 전문잡지임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