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미 수개월 전 예측했던 경로와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3.4분기보다는 다소 약했으나 수출과 설비투자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큰 틀에서 보면 크게 위축되지 않아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전 까지 콜 금리를 그대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총재는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앞으로 국제사회가 어떻게 반응하고 북한이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있다”며 북한의 반응과 국제 사회의 대응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는 점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이 총재는 “최근 상황과 가까운 장래 여건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서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북 핵실험 이후 국내 경제 성장은 관찰할 단계이며, 금리인상은 단기가 올렸다 내렸다 하면 시장이 혼란스럽기 때문에 한동안 그대로 갈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