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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우리 대조적 TV광고 눈길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6-10-08 17:40

우리銀 `친구같은 은행`부각 - 국민카드 "혜택은 맘껏 즐겨라"

가을이 깊어 가며 은행들의 외형과 연말 특수를 둘러싼 경쟁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신작 TV광고가 대조적 톤을 띠고 있어 이래 저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은행은 디저털이다"란 슬로건을 담은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은행은 친구다"라는 슬로건의 TV광고를 5일부터 공중파로 내보냈다.

은행 선호도를 강화하기 위해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 심기에 주력한 인상이다.

이와 달리 국민은행은 은행일반을 포커스로 하고 있진 않지만 젊고 세련미 넘치는 KB카드 광고 속에 풍부한 혜택을 겨냥한 거리낌 없는 소비를 권장하는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우리은행은 메시지는 같되 소재가 다른 7.5초광고 두편을 15초로 편집한 것이다.

이 광고가 담은 이미지는 `함께 울어서 좋은 은행은 친구다` `뭉칠수록 좋은 은행은 친구다` `오래될수록 좋은은행은 친구다` 등이다. 친구같은 은행이길 표방하는 경영진의 철학을 담았다.

이와 달리 국민은행은 지난 8월 "꺼내라 가둬두기엔 혜택이 너무 많다"는 슬로건을 담은 KB카드 광고에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를 부각시키는데 성공한 데 이어 2차광고엔 초특급 빅모델로 분류되는 비와 보아를 동시 출격시키는 광고로 파급력 극대화에 나섰다.

초특급 모델로 분류되는 비와 보아를 더블 캐스팅한 것도 그렇지만 이들을 등장시킨 2편을 동시 제작해 멀티 방영 정책을 썼다.

결국 KB카드 2차 광고는 1차 광고로 친숙해진 크리에이티브와 BGM사운드 비트를 빅모델 더블캐스팅으로 풀어냄으로써 KB카드만의 차별적 혜택을 부각시키려는 의욕을 발산시킨 셈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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