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박준범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대형주의 강세현상은 개별종목의 수익률 분석 등 실증분석을 통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간접투자의 활성에 따른 기관화 장세와 외국인 매도세 둔화가능성 등으로 인해 대형주 강세현상은 앞으로도 유효해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전체를 대상으로 올 연초이후 9월 15일 현재까지 수익률을 분석해본 결과 대형주가 평균 0.5%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6.2%, -12.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연초대비 가격폭이 오른 종목도 대형주가 35.6%로 소형주의 24.4% 점유율을 압도했다.
박 연구원은 “각 종목집단의 수익률 편차를 살펴본 결과 대형주가 35.1, 소형주가 39.4로 대형주위주의 투자가 소형주군보다 덜 위험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결국 대형주 중심의 투자자가 더 효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적립식펀드 등 간접투자활성화가 기관화장세의 원동력을 제공, 기관선호 최대 수혜주인 대형주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주식형 펀드의 경우 수탁고가 올해 9월 중순 43조원을 돌파해 2005년 연초대비 무려 5배가 넘게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세가 8월 들어 매수세로 돌아서, 9월부터는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매도세의 둔화흐름도 대형주 상승세의 원동력이 된다는 판단이다.
이는 향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매수세로 꺽인다면 외국인투자가 역시 가장 선호하고 있는 대형우량주 중심의 ‘되사기’에 나서 대형주의 상대적 우위를 예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대형주 위주 상승세의 근본 이유를 대형주가 지니고 있는 ‘양호한 펀더멘털’이라고 꼽았다.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유니버스 관리종목을 대상으로 한 올해 하반기 실적 전망 예상치를 분석한 결과, 실제로 대형주가 이익성장측면에서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에 따라 이익모멘텀을 기준으로 삼았을때도 결국 소형주보다는 대형주가 투자하기에 유리하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실증분석을 통해 나타났다시피 대형주 위주로 중장기투자에 나서는 것이 수익을 높이면서 리스크는 줄이는 전략”이라면서 “최근 주식시장은 미국증시의 안정된 흐름, 유가하락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점차 걷히고 있어 향후 일시적인 개별주장세보다는 대형IT중심 우량주 포트폴리오 구성이 유망해보인다”고 덧붙였다.
<유니버스 종목 하반기 실적전망 비교 현황>
(단위 : %)
* 2006년 증가율은 2005년 대비, 2006년 하반기 증가율은 2006년 상반기 대비 기준
<대형주 포트폴리오 구성시 추천 유망주>
(단위 : %)
*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12개월 기준
(자료 :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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