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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결성 문제있나

고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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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9-25 08:33

마감 연장뒤 13개 조합중 9개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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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업계에서 모태펀드의 조합 결성 및 금액 등에 문제가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중소기업청이 출자하고 있는 모태펀드의 결성이 다소 늦어지자 조합 선정과 결성금액의 부담이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2006년 1차로 선정된 13개 조합의 결성이 마감시기였던 지난 8월 중순에 2개 밖에 되지 않아 매우 저조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조합선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지어는 능력 없는 조합이 무작위로 선정돼 투자유치를 못하는 결과를 초래해 조합 결성 전체적으로 실패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는 투자자 유치가 어려워 더욱 조합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태펀드의 결성은 한달간의 유예기간을 줘 현재 거의 완료가 된 상황이다. 정부의 모태펀드 운영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계획됐던 13개중 9개가 이미 결성이 됐다. 기은캐피탈-IBKC STARTUP 투자조합 제1호(50억원), 한미창업투자-2006한미기업가정신투자조합(100억원), 기보캐피탈- K-TAC제11호(START-UP)투자조합(70억원), 케이비창업투자-KB06-1벤처조합(50억원), 한화기술금융-한화이노비즈펀드(30억원), 파트너스벤처캐피탈-파트너스3호 벤처투자조합(30억원), 튜브인베스트먼트-튜브제주벤처투자조합(25억원), 이노폴리스파트너스-대덕특구특허기술사업화투자조합(150억원), 바이넥스트창업투자-바이넥스트 섬유패션 1호 펀드(30억원) 등이 총 535억원 규모의 조합결성이 마무리 됐다. 이밖에 2개는 결성중이며 1개는 포기, 1개는 취소된 상황이다.

한국벤처투자 전략기획팀 유상훈 과장은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이어서 결성이 조금 늦어졌을 뿐 대부분 조합의 결성이 마무리 된 상황이고 일부는 결성 중이어서 2006년 1차 조합결성 실패는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또 유 과장은 “모태펀드 조합의 선정은 운용사의 과거 실적과 규모 및 회사 재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사하고 있고 단순하게 겉으로 드러난 수익만 다른 조합에 비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며 “과거 자격이 안돼 탈락된 조합도 지속적으로 노력한 모습을 보인다면 충분히 선정될 기회를 주는 장치도 마련돼 있기 때문에 조합 선정에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고재인 기자 kj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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