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Spend & Save 비자 카드’는 도이치투신운용이 개발한 ‘도이치 Spend & Save 비자 프로그램’의 일부로 작년 9월에 출시,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제 1년을 맞이했다. ‘도이치 Spend & Save 비자 프로그램’은 적립식 펀드와 신용카드를 연계한 획기적인 상품으로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쌓이는 포인트가 현금으로 전환, 매월 적립식 펀드에 자동 입금되는 새로운 개념이다. 즉, 은행에서 ‘도이치 Spend & Save 비자 카드’를 발급 받고, 이와 연계된 도이치투신운용의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면 카드 사용액의 1%가 가입한 펀드에 자동적으로 적립되는 것.
귀찮아서, 몰라서 소멸시켜온 카드 적립 포인트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한편 적립식 펀드로 재테크도 할 수 있어 알뜰한 주부와 꼼꼼한 봉급 생활자들에게는 ‘일거양득’의 상품일 수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카드 적립 포인트율이 0.2~0.3%로 실질적인 혜택이 적고, 포인트 이용처가 제한되어 있는 것과 달리, 1% 리워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재투자하는 ‘도이치 Spend & Save 비자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는 꾸준히 인기를 끌어오고 있다.
수익률에 있어서도 매월 적립된 포인트가 적금처럼 펀드로 입금되기 때문에 적립식 펀드 수익률이 플러스될 경우 투자원금과 카드 포인트로부터의 발생하는 수익이 더해져 일석 이조의 자산증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카드 포인트가 일정기간이 되면 소멸되는 것과 달리, ‘도이치 Spend & Save 비자 카드’의 포인트는 평생 소멸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이치 Spend & Save 비자 카드를 발급하는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카드 발매 1년이 지난 지금 타 카드 소지자보다 이 Spend & Save카드를 소지한 고객의 카드 사용률이 평균 3배 정도 높다고 한다. 이는 어차피 카드를 써야 한다면 적립식 펀드에 예치되는 카드를 쓰는 편이 재정적 혜택이 더 크다는 ‘알뜰 마인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직장인 김모씨(35세)씨는 S&S 프로그램의 장점을 적극활용하고자 신용카드 지출을 Spend & Save 카드 하나로 모으는 편이다. 그는 현재 월30만원씩 도이치투신운용 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월평균 신용카드로 200만원을 지출하여 한 달에 2만원씩 펀드에 추가로 적립하는 셈이다. 다른 카드를 쓸 때는 포인트가 적어 무신경했지만 S&S카드를 사용한 이후에는 카드 포인트를 꼼꼼하게 챙기게 됐다. 김씨는 타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5배나 많은 포인트를 얻고 있으며, 지난 1년간 투자한 내역을 평가해본 결과 단지 펀드에만 투자한 경우보다 S&S 프로그램을 통해 약 7%p나 더 많은 자산을 늘릴 효과를 거두었다. (2005년 10월-2006년 9월 1년간 매달 1일 ‘도이치 글로벌 배당주 재간접투자신탁’에 30만원씩 투자, 매달 10일 1% 포인트 적립, 실제 기준가를 반영하여 시뮬레이션한 결과임.)
급여생활자에게는 소득공제 혜택과 함께 추가로 적립식 펀드 투자로 현금이 쌓이게 되고, 자영업자의 경우 사업상 필요경비에 대한 카드결제가 자연스러운 투자로 연결됨에 따라 추가 소득이 발생하게 되는 셈이다.
이 상품을 개발한 도이치투신운용 신용일 사장은 “적립식 시장 규모가 급속히 성장, 현재 25조에 육박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금리 상황과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적립식 펀드는 자산증식의 필수선택이다. 특히 ‘도이치 Spend & Save 비자카드’는 포인트가 현금으로 직접 적립되므로 재테크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아주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이 카드의 강점을 피력했다 또 이 카드 개발동기에 대해서는 “카드 회원이 적립식 상품 고객의 최소 5~6배 수준에 이르는 것을 감안해서, 우량카드 회원을 펀드 가입자로 유도해 양시장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자 이 상품을 개발했었다” 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현재 특허 출원된 상태다. (한국 특허 출원 제10_2005_0006295호)
신 사장은 “출시 1년이 지났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며 “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들은 이 카드를 통해 소비하는 금액의 일정액을 적립식펀드 투자라는 또 다른 재테크를 하면 10년, 20년 지난 후에 큰 재정적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C제일은행은 최근 급여소득이 높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많은 부유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여 S&S 플래티넘 카드도 출시한바 있다.
한편 ‘도이치 Spend & Save 비자카드’와 연계된 상품은 도이치투신운용이 운용하는 ‘도이치 글로벌 배당 재간접투자신탁’, ‘도이치 글로벌 Commodity 재간접투자신탁’이며 9월 현재 총 판매액은 500억을 초과한다. 10월부터는 국내 주식형 펀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