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측은 우선 이 서비스만을 전담할 프라이빗뱅커 2명을 배치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상담에 나설 계획이다.
은행 관계자는 “우선은 전략적으로 중요한데 PB전문센터인 ‘윈클래스’가 개설돼 있지 않은 서울지역 5개 지점 고객들을 찾아가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화통화와 함께 인터넷을 활용해 자산관리 상담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는 게 특징이다.
은행측은 일단 사이버 윈클래스격인 전용 사이트(www.e-pb.co.kr)을 열었다. 이 사이트는 재테크정보제공은 물론 e-PB를 통한 포트폴리오 설계와 펀드가입도 가능한, PB고객들만을 위한 인터넷뱅킹 공간으로 보면된다.
전략고객들의 반응과 정착 속도를 지켜본 후 프라이빗뱅커를 증원한 다음 PB고객 전용 핫라인(전화선)을 확보해 윈클래스 점포가 너무 멀거나 있더라도 시간이 없어 직장이나 집에서 상담을 받기 원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하는 체제로 확대할 방침이다.
본격화 한다면 국민은행의 화상상담 서비스와 견주는 명품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은행 관계자는 “온라인에 친숙한 VIP고객이나 그동안 기업은행 PB서비스를 체험하지 못한 VIP고객들에게 좋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