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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기대감 다시 솔솔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18 08:43

인도 중국 일본투자펀드 ‘수익률 만회’ 중
장기적 투자마인드로 ‘리스크 대비’ 필요

해외시장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와 기업수익의 호조로 해외펀드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글로벌 조정장세의 여파로 큰 조정을 받았던 이머징마켓과 5월 한 달동안 무려 20%대의 급락세를 보였던 인도 등의 해외펀드들이 최근 낙폭 수익률을 만회중인 것.

실제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도 호조세를 보이며 아시아 관련 투자펀드들이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지난 4월 대한투자증권이 선보인 ‘도이치아시아공모주’펀드는 발매 1주일만에 300억 규모가 팔리는 인기세를 보였다. 대투증권 이상훈 상품전략부장은 “국내주가가 혼조국면에 있고 채권시장도 변동성 확대로 인해 투자위험이 적지 않은 만큼 리스크 분산차원에서 전체 투자자산의 20%정도를 해외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국내 주식형 펀드와 해외 섹터펀드에 함께 투자하는 것이 분산효과가 큰 만큼 해외펀드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3개월간의 해외펀드 수익률을 살펴봐도 인도, 유럽이머징마켓, 중국, 남미 등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다시 상위권으로 급부상하는 모습이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아시아이머징마켓 투자 해외펀드중 최근 3개월간 수익률은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법인주식’가 31.34%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고, 브릭스국가에 투자하는 ‘슈로더브릭스주식형’펀드 역시 3개월 평균 17.29%의 수익률을 시현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해외펀드가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 너무 연연해 말고, 오히려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방어전략을 짜는 것이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국펀드평가 박현철 연구원은 “브릭스나 이머징마켓 관련 국가들은 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이 우수하지만 단기적인 리스크변동이 항상 존재한다”며 “투자자들은 5년이상의 장기적 투자계획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로인의 펀드평가팀 우현섭 차장 역시 “현재 해외펀드 수익률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투자를 서두르지 말고 향후 다가올 리스크에 따른 대비전략 등을 꼼꼼이 분석해야 한다”면서 “특히 일본 중국 인도는 현재 국내증시와 상관관계가 높아지는 추세이므로 이들 국가의 움직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외펀드에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는 결국 국내에서 발생될 수 있는 리스크를 분산화 시키기 위한 것인데, 최근 국내증시와 경제여건이 일본과 중국 등의 영향에 따라 동반화 현상을 보임에 따라 이들 국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우 차장은 “일본이나 중국 등도 국내 경기가 나빠지면 같이 나빠지고, 좋아지면 같이 좋아지는 등의 동반화 현상을 염두에 두고, 특히 단일 국가에 전부 투자하는 몰빵식 투자는 항상 견지할 것”을 당부했다.

                <국내운용사 해외주식투자펀드 수익률 현황 (기준일:2006.9.14)>
(자료: 한국펀드평가)
(설정액 50억원이상 해외주식펀드 가운데 3개월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임)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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