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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개혁 파급효과 해외사례 ‘성공적’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13 21:22

증권연구원, ‘자본시장빅뱅’ 국제심포지엄에서 밝혀

국내보다 먼저 자본시장개혁을 실시한 호주, 홍콩 등 해외국가들이 개혁이후 자본시장의 규모나 성장세가 질적으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증권연구원은 13일 조선호텔에서 ‘자본시장 빅뱅: 해외경험과 한국에의 시사점’이란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자본시장 개혁을 진행했거나 진행중인 호주, 홍콩, 일본의 증권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서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국내 금융투자업이 성공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들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 국가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하는 자본시장개혁 시스템을 실시해 전체 자본시장 규모나 내부구조 등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국경제위원회 앤드류 솅 수석고문은 “홍콩 자본시장의 성공요인은 건전성 규제와 정책, 인적요소, 기반, 상품 등의 효과로 집약할 수 있다”며 “서울 역시 우수인력과 IT기술, 금융기반시설, 유동성이 높은 파생상품시장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금융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서울이 국제금융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세와 외국인 투자에 대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내시장이 홍콩이나 일본처럼 자본시장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경제 변화대처는 물론 금융전문 우수인력의 양성과, 다양한 상품군의 확산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시장 대표 연설자로 나선 한국증권연구원 조성훈 연구위원은 “국내증권업계가 현재의 단순중개기능에서 본격적인 자산변환기능을 수행해야 국제적인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본격적인 자산변환 기능을 위해서는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자기자본 투자를 늘리는 한편 혁신적인 금융투자상품의 설계와 고도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갖춘 우수인력의 양성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 해외사례 살펴보니.. 자본시장개혁 파급효과 ‘긍정적’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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