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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식 輸銀행장 11일 취임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9-10 23:49

노조 출근저지 시도 가능성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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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식 輸銀행장 11일 취임
양천식 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이 제13대 수출입은행장으로 오늘(11일) 취임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출입은행노조는 본조인 금융노조 지원 아래 출근저지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행장실 집무시기는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다만 주말 내내 물밑 접촉을 통해 대화를 계속했고 양 신임 행장 역시 비록 초반에는 임시 집무실 생활을 하더라도 대화로 문제를 풀겠다는 입장이어서 출근저지 사태가 장기화 되지는 않을 것으로 은행측은 기대하고 있다.

양천식 신임 수출입은행장(56)은 76년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재경원 경제협력과장, 재경부 국제금융심의관, 대통령 금융비서관,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등 금융 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금융통이다.

국제금융에 조예가 깊다는 점을 반영해 신임 수출입은행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은행 안팎에선 풀이하고 있다.

금융 전반에 대한 식견이 뛰어나고,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어 공직자 사회에서 상하간의 신망은 물론 지인들과의 교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소탈하고 화통한 성격으로 부하직원의 잘못을 따끔하게 지적하지만 뒤끝은 없다는 점도 돋보이는 면.

재경원 경제협력과장 시절, 수출입은행 업무를 담당하면서 유연한 사고로 업무를 처리해 당시 함께 일했던 수출입은행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일화도 있다.

특히 금감위 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구조조정기 이후 금융산업 발전과 경쟁력 쇄신, 시장 선진화 등 굵직한 금융현안을 해결하며 일 솜씨를 입증한 바 있다.

- 프 로 필 -

◇1950년10월2일 전북전주생 경기고·서울대 사회복지학·밴더빌트대학원 경제학(MA) ◇행시16회(74년) 재무부 외환정책과 재경원특수금융과장·기획예산담당관 청와대비서실 재경부국제금융심의관 금감위증선위상임위원 금감위상임위원·부위원장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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