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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현장맨’ 출신 애널리스트 뜬다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06 21:58

(5) 금융업 맨파워 2인방

[릴레이 인터뷰] ‘현장맨’ 출신 애널리스트 뜬다
증권가의 꽃 애널리스트의 계보가 변화하고 있다. 그동안 애널리스트로 입문하기 위해서는R.A(Reserch assitant:리서치보조업무)의 주니어업무를 거쳐 시니어급으로 올라서는 정통코스였다. 그러나 각 해당산업을 몸소 경험하고 제반지식을 두루 갖춘 업계전문가들이 애널리스트로 데뷔하면서 리서치센터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본지 2006년 8월17일자 참조)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대표 산업업종 현장맨 출신 애널리스트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5회에 걸쳐 진행한다.

◆ 굿모닝신한증권, 은행/금융팀 홍진표 팀장

굿모닝신한증권의 홍진표 금융팀장(사진)은 은행업종에 대한 실무제반 산업지식을 연마하기 위해 외환은행 경영전략부에서 현장통으로 재직, 은행실무지식을 몸소 익힌 경력의 소유자다.

그는 원래 LG증권(현 우리투자증권)에서 증권·보험 업종을 담당하는 금융애널리스트로 업계에 입문했다가 은행업종에 대한 전문성 강화를 위해 외환은행 경영전략부에서 은행산업보고서를 담당하는 현장실무를 쌓은 것.

홍 팀장은 “증권, 보험업종을 커버하다가 은행업종을 맡기 위해 외환은행내에서 금융관련 이슈보고서를 분석하는 은행산업보고업무를 1년간 경험했다”며 “은행산업내에 직접 참여해 은행내 사정을 파악한 것이 현재 은행업을 분석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처음 애널리스트로 업계에 데뷔했을 때 현장경험 없이 맡았던 증권·보험 분석과 산업현장에서 실무지식을 익힌 후에 맡은 은행업 분석 차이에 대해 묻자 홍 팀장은 “현장에서 직접 뛰어보니 결국 안과 밖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몸소 실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은행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현장 정보원 인적네트워크가 많이 생겨 정보를 즉시 접하기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즉 은행에서 현장근무한 경험에 근거해 은행관계자들과의 인적교류는 물론 은행산업내 실제적인 현장 분위기에 대한 파악이 용이하다는 것.

홍 팀장은 “은행이나 금융산업은 결국 사람들이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며 진화한다”고 전제하며 “그들의 생각이나 실질사업구조를 적시에 분석하는데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큰 도움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같은 현장노하우를 십분 익힌 그가 은행업종 투자의견 제시할 때 가장 눈여겨보는 것은 ‘수익성’이다. 즉 NIM(마진)과 대출자산성장성, 대손상각비의 삼박자가 균형을 얼마나 잘 이뤄 이익을 창출하는지가 은행업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관건이라는 얘기다.

홍 팀장은 “은행산업은 경기와 동행하거나 후행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전제한 뒤 “2006년 은행산업 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은 영업외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는 은행업들의 대손충당금적립액이 감소한 상황이라 이익이 잘 나가는 추세고, 이런 트렌드는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향후 신용사이클이 얼마나 악화될지의 여부가 결국 은행업종의 향후 주가향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한편 홍 팀장이 은행업종내 최고 탑픽으로 꼽는 것은 ‘국민은행’. 이는 외환은행인수에 따라 규모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이에 따라 판관비 감소 등 비용절감이 나타나 수익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홍 팀장은 “애널리스트의 업무를 크게 마케팅과 분석으로 나눌 수 있다”며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역시 기관이나 매니저들에게 은행업에 관한 효과적인 전략과 정보분석에 뛰어난 애널리스트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 대우증권,금융서비스/증권 정길원 과장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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