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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소매유통 담당 안지영 연구원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03 22:25

신영증권, 소매유통 담당 안지영 연구원
신영증권의 소매유통기업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안지영 연구원은 애널리스트로 업계에 입문했다가 소매유통 섹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CJ홈쇼핑 IR담당업무를 거쳐 다시 현업에 복귀한 인물이다.

안 연구원은 지난 2000년 부국증권의 유통담당 애널리스트로 데뷔했다가, 2004년 중순부터 2005년 7월까지 CJ홈쇼핑 IR업무를 맡았던 것.

IR업무 특성상 해당기업의 모든 상황을 애널리스트나 기관투자자에게 시시각각 알려야 하기 때문에 현장에 대한 감각과 현업에 대한 이해도를 폭 넓게 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안 연구원이 IR업무를 맡았던 2004년 무렵에는 홈쇼핑 업종이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하던 전성기였기 때문에 IR업무를 담당하면서 업계에 대한 시각을 전반적으로 높힐 수 있었다고 한다.

안 연구원은 “현장업무를 거치기 전 애널리스트업무를 맡았을 때는 솔직히 현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서 “직접 현장업무 체험하다보니 예전에 미처 놓쳤던 부분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고 더불어 해외유통시장까지 두루 겪다보니 국내외적인 유통산업 제반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즉 기존에 애널리스트로 산업 외적인 부분을 분석하던 입장이었다면, IR업무 담당자로서 산업 내적인 부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산과 나무의 시각을 모두 갖게 됐다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현장을 겪고 난 후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유리한 점과 관련해 “유통관계자들과의 인맥네트워크가 공고해졌고, 역지사지로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다보니 효과적인 미팅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즉 양쪽이 처한 상황이 전반적으로 파악 가능해 산업을 분석할 때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산업 안과 밖의, 총체적인 입장을 모두 체험한 그가 업종내 투자유망 탑픽으로 꼽는 것은 현재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낙폭과대된 ‘CJ홈쇼핑’.

안 연구원의 설명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반적인 증시 조정과 더불어 홈쇼핑관련주가 대폭 조정을 받은 가장 큰 원인으로는 B2C(인터넷쇼핑몰)사업과 SO투자(케이블TV)에 대한 과도한 투자에 대한 염려와 금감원의 TV홈쇼핑 보험상품 규제관련 방안에 대한 불안심리가 많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요소는 최근 점차 걷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업계내 SO사업기반이 가장 탄탄한 CJ홈쇼핑이 갈수록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CJ홈쇼핑은 2년전 중국최고 방송국과 협력한 사업이 내년 이후 부터 본격적으로 그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올해로 애널리스트 경력 4년차에 접어든 안 연구원은 “현재 국내증권사 애널리스트 수명이 점점 짧아지는 경향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국제무대에서 한국증시에 대한 위치가 점차 커지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이 단기적인 마인드보다는 펀더멘털에 기초한 장기적 안목으로 업계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아직은 도달해야 할 길이 멀지만, 내공을 많이 쌓아서 갈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애널리스트로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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