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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리더들이 글로벌 무대를 뛴다 (2) 국민은행 권육상 투자금융본부장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8-27 22:53

아시아리딩IB 겨냥 해외업무 강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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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리더들이 글로벌 무대를 뛴다 (2) 국민은행  권육상 투자금융본부장
“국내의 위상은 더욱 굳건히 하고 국내기업 해외 비지니스 동반 진출 1위를 노리겠다. 외한은행 인수가 마무리 되지 않아 그렇지 해외IB 본격 진출에 만반의 준비를 진행중이다”

국민은행 권육상 투자금융본부장〈사진〉은 시장지배력 심화와 국내외 시장개척에 여념이 없다.

권 본부장은 “국민은행은 대한민국 선도투자금융은행 지위를 확고히 하면서 전행적 해외진출전략추진의 선봉장으로 나서서 아시아리딩 IB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경쟁력 유지 및 강화를 위한 핵심인력을 육성해 전체 전략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국내 IB시장에서 최근 활약상은 리딩뱅크란 자부심에 걸맞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신디케이트론 주선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도 1위였고 자산유동화부는 지난 99년 이후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IB영업의 대원칙은 SOC PF분야 소개를 하다 선연히 제시됐다.

권 본부장은 "SOC PF금융은 금융자문 및 주선 수수료 비중이 큰데 단기업적주의에 빠지면 론 이자를 낮게 깔고 수수료를 먼저 땡겨 먹는 방식을 택할 수 있지만 소탐대실하는 쪽엔 관심 없다. 장기적정 마진 확보를 꾀하겠다"고 강조한다.

비소구금융과 1조1900억 규모의 발해인프라펀드와 7550억 규모의 한반도BTL펀드 설립으로 SOC 마켓니즈 대응에 앞섰던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SOC구조에 적합한 상품 개발에 열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그는 “선순위와 후순위로 대별되는 상품구조를 다양화 하고 메짜닌론 신규개발 등 마진하락과 경쟁심화 의 악조건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M&A와 구조화금융 역시 아시아 리딩IB를 넘보기에손색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M&A 인수금융은 후발주자지만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구성을 통해 건영과 한국 까르푸 등의 주간사 지위에 올랐으므로 상위권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부디끄와 회계법인들과 손잡고 금융주선 말고도 어드바이저리 비지니스 개발에 착수한 상태.

"국제금융은 IFC, ADB, EBRD 등 국제금융기구나 세계 유수 투자은행과 네트웍 강화를 통해 경험을 쌓으면서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는 그는 "최근 카자흐스탄과 중국 내몽고와 관련된 2건의 대규모 금융주선 성과가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고 한다.

또 국내 Debt캐피탈 시장 1위 확보를 노리고 있으며 해외 PF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하면 시너지 효과가 가장 극대화 될 분야라고 권 본부장은 보고 있다. 이밖에 국민은행은 부동산금융부문에서 랜드마크격인 대형거래 성공을 발판삼아 기업도시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강화책을 펴고 있다.

아울러 “자산유동화부문의 경우 올해 자산유동화에관한법률 개정 이후 변화에도 경쟁력 우위에는 변함 없을 것”이라고 그는 주장했다. 법률 개정 TF팀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합류할 정도로 경험과 노하우는 물론 영업역량이 앞서 있다는 것이다.

권 본부장 역시 “해외 IB와 경쟁하려면 인력육성이 관건”이라고 본다. “성과보상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없는 대신 인사정책 상 장기근무를 유도하고 있고 인재확보와 역량강화에 힘쏟고 특수전문 직군제로 개선·발전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 IB리더들이 글로벌 무대를 뛴다 (1) 신한은행 종합금융그룹 이휴원 부행장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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