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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총총히 빛낼 인재가 돼 다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8-14 00:09

신한장학재단 청소년장학생 첫 캠프 성황
라 회장 “진로모색·성장 꾸준히 지원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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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총총히 빛낼 인재가 돼 다오”
“소수 청소년에게 돈만 전달하고 마는 장학지원은 가라! 여기 새로 누나 언니 오빠와 동생들을 통 크게 사귀는 신나는 큰 마당이 열렸으니”

제주도를 비롯한 8도의 집을 떠난, 중학생 막내들 75명과 가운데 터울 고등학생 67명에, 62명의 대학생 맏이들까지 등 모두 204명이나 한 데 모여 진로를 포함한 미래비전을 다듬고 새 인연의 정을 나누며 장학생으로 선정된 기쁨도 함께 누린 여름캠프가 지난 10,11일 이틀간 경기도 기흥 신한은행 연수원을 수 놓았다.

신한은행 등 신한금융그룹 7개계열사가 힘을 보태 지난 1월 출범시킨 신한장학재단이 맨 처음 장학생을 선발하고 힘을 북 돋는 과정이 시작됐다. 스케일과 내용 모두 여느 장학재단과 확실히 구별 짓기에 충분하다.

지난 5월 이후 전국 각지 지원자 988명 가운데 서류전형과 면접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발굴한 미래 꿈나무들. 신한금융그룹은 꿈나무들이 캠프를 통해 단지 얼마간의 돈 보다 더 귀한 인생살이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랬고 앞으로의 지원활동으로 바램에 다가설 계획이다.

캠프 현장만 해도 그랬다. 중2 고1학생들의 적성검사, 모두가 참여한 저마다의 비전 만들기, 팀빌딩 기법을 동원해 전략마인드와 팀웍을 다진 ‘도전 99초’, 자기계발형 학습원리 강연 수강 등이 미래세대들의 재기발랄한 여흥 프로그램과 어울려 알찬 시간을 직조했기 때문이다. <사진>

장학재단은 장학금 외에 자기개발비 지원과 계열사 직원들과의 멘토링에 더해 앞으로도 생활·학업 상담은 물론 미래비전 완성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라응찬 회장은 캠프장에서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을 향한 도전의식 그리고 열린마음을 지닌 신한장학생이 되어 제2의 신한은행, 제3의 신한금융그룹을 만들어 달라”며 따스한 손을 내 밀었다.

약 24년 전 3개지점 200여 임직원으로 출발했던 신한은행이 11개 자회사 2만여 임직원의 대한민국 대표금융그룹으로 성장한 것처럼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인재가 많아지기를 바라는 소박한 기대가 참석자들을 더욱 감동시키는 분위기였다고 추최측 한 관계자는 전했다.

국제정치를 전공해 동북아관계해법을 찾고 싶다는 민족사관고 2학년 유다혜양은 “짧은 시간이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두 자신의 꿈을 위해 굴하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정진하는 모습이 놀랍고 감동적이었다”며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10일 밤 하늘엔 미래를 향해 총총히 빛을 뿜는 별밭이 신한은행 기흥연수원을 넘실거렸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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