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4년 6월 말 848명의 운용전문인력들의 이직률을 조사한 결과, 2006년 3월 말 현재 380여명이 이직해 44.8%의 높은 이직율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 근속년수는 2.5년 안팎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들은 이같이 빈번한 펀드매니저 이직의 제일 큰 원인으로 전문인력육성의 부재를 손 꼽았다.
이와 관련 한국펀드평가 우재룡 대표는 “현재 국내 자산운용업계는 전문성이 뛰어난 장기근속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자산운용사 자체에서도 OJT(On-the-jop-training) 직장내훈련 이나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자산운용사 CIO급 관계자 역시 “업계차원에서도 말뿐인 장기투자가 아닌 만기가 장기간 보장되는 장기상품의 육성에 맞춰 인력들의 가치기준도 장기적인 관점으로 평가하는 문화를 조성해줘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은행 등 펀드판매사에서 적립식 투자의 장점을 내세우며 고객에게 3년 이상의 장기투자상품을 권유하지만 불과 1~2년 사이에 담당 매니저가 교체되면 운용계획 자체가 바뀔 수 있고 만약 이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미칠 가능성도 크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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