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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지표 후퇴, 반전은 가능한가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7-31 00:01

실적발표 하이라이트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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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규모 사상최대치 불구 이자이익 감소

충당금 부담 고정이하여신비율 동반 급감

하나은행이 상반기 5580억원, 역대 최고 성적을 남겼지만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가 남는다.

순이자마진(NIM)과 총자산이익률(ROA)이 좋아졌는데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은 감소로 나타난 지표를 들여다 보면 괴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상반기말 현재 총자산이 118조원으로 99조6000억원이던 지난해 같은 때보다 18.5% 늘었고 총여신과 수신은 각각 22.5%와 16.5% 늘어난 74조원과 8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한데 이자수익은 7978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던 지난해 상반기 9696억원보다 17.7%나 줄었고 비이자수익은 2684억원으로 14.6% 후퇴했다.

하나금융측은 총대출이 13조3000억원 늘어났고 수신이 11조7000억원 늘어나는 등 영업이 활발했고 지속적인 핵심저금리성 예금 증가와 CRM마케팅 확대에 따라 저금리성 자금 평잔이 늘어나면서 순이자마진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지만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 하락은 뜻밖이다.

그럼에도 충전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5118억원보다 46.2%나 늘어난 7483억원을 남겼다.

충당금 적립액이 다소 늘어나 613억원이 됐지만 부담은 크지 않았다.

건전성 지표 역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9%에서 0.35%포인트 줄인 0.74로 큰 폭 개선을 이뤘고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적립률은 148.05%로 좋아졌다.

이밖에 대출자산 급팽창 과정에서 위험가충치 높은 자산이 늘었을 것으로 추정돼 관심을 모았던 BIS비율은 아직 산정이 끝나지 않았다.

         <하나은행 주요 경영지표>
                                  (단위:원, %)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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