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행장의 승진에 앞서 김인환 전 전무이사는 은행을 퇴직하는 대신 자회사인 IBK텍 대표이사를 맡아 업무역량을 살린다.
이경준 신임 전무이사는 룩셈부르크 법인장과 일산주엽지점장 등 국내외 영업점포를 거쳤다. 또한 국제금융부장, 종기부장 등에 경수영업본부장 개인고객본부장 등 본부부서장과 영업 본부장 및 집행임원을 거치는 등 은행 업무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발군의 업무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울러 탁월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겸비해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데 적임자로 꼽혔다.
특히 어려운 문제에 봉착했을 때 풍부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문제 해결능력이 뛰어나고, 행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번 인선에도 불구하고 집행임원 추가 발탁이나 업무분장 조정은 당분간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임 전무이사가 경영전략본부를 겸임하다가 오는 11월 일부 부행장들의 임기가 끝나는 것과 맞물려서 기존 부행장 업무분장 조정과 함께 승진인사를 단행할 때 경영전략본부 전담 임원을 두는 방식이 유력하다는 것이다./정희윤 기자
이경준 신임 전무이사 프로필
◇1948.11.11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고 연세대 경영학 ◇기업은행 입행(71) 룩셈부르크 현지법인장 국제금융부장 일산주엽지점장 종기부장 경수지역역본부장 개인고객본부장(이사대우 02) 카드사업본부장(03.2, 03.11이사 승진) 경영전략본부장 전무이사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