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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 걸림돌 걷히려나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7-26 21:15

인플레이션·성장둔화 파급효과 미미할 듯

국내 박스권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던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성장둔화세가 곧 해소돼 하반기 상승국면으로 도래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김지환 산업분석팀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미국발 인플레이션 효과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형성을 주시할 수 있는 TIPS(미국채 10년 수익률-미인플레이션 보호국채 10년 수익률)스프레드가 글로벌 증시때 사상최고치인 276bp까지 갔지만 이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점차 낮아 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몇 년 동안 잠잠했던 미국기업의 가동률 상승과 높은 기업이익률로 설비투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따른 고용증가 기조는 노동비용의 안정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이 억제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어 김 팀장은 하반기 세계경제 성장이 다변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지난 몇 년간 미국위주로 재편된 세계경제 흐름이 미국, 일본, 유럽경기까지 동시에 좋아지고 있으므로 만약 미국경제가 둔화되는 상황이 올 경우에도 글로벌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반기 국내 조정장세와 관련해서 김 팀장은 “올해 외부적인 충격여파가 닥쳤을 때 국내 증시는 환율하락으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부진과 IT기업 경기훼손으로 대내외적인 충격을 견디지 못한 상황이었다”면서 “지난해 주가가 너무 올라서 밸류에이션상 매력은 다소 낮아졌지만 올해는 국내 경상수지적자가 다 해소되면서 상승추세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하반기 국내경제 증시 예상전망에 따르면 2분기중 글로벌 위험에 노출됐던 기업실적 부진과 벨류에이션하락, 국내시장의 수용여건 취약은 하반기로 갈수록 세계경제 및 국내경제 동반확장에 대한 기대를 회복한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투자전략으로는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지금이 매수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김 팀장은 “하반기를 견인할 유망업종은 조선, 보험, 은행, IT특히 LCD관련 종목주를 눈 여겨볼만 하다”며 “3개월 연동범위 코스피 예상범주는 1220p에서 1430p이고 향후 6개월 까지는 1500p선도 가능하리라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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