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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가파른 성장세 거듭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7-19 21:27

1분기 연결당기순익 사실상 갑절 성장
은행·비은행 균형확대 전략 주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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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한 하나 등 은행계 지주사와 한국금융지주 등 금융지주 4개사가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분석집계한 ‘2006 1분기 중 금융지주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이들 4개 금융지주사 연결당기순익은 1조680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8496억원보다 무려 8309억원, 97.8% 늘어났다.

당기순익 성장률이 100% 가깝다는 것은 순익규모 자체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갑절에 육박한 것을 뜻한다.

물론 새로 인가 받아 편입된 하나금융을 빼더라도 연결당기순익은 1조39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426억(63.9%) 늘어난 것이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은행과 증권 자회사 영업규모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중심으로 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금감원은 우리, 신한지주는 1분기 기준으로, 한국지주는 회계년 기준으로 최대실적이었다고 성과를 높이 샀다.

우리지주에 대해 금감원은 은행부문의 견조한 이익증가세와 증권부문 흑자전환을 특징으로 꼽았다.

이어 신한지주에 대해서는 은행부문 실적증가가 계속되고 비은행부문도 호조세를 보였으며 비은행 부문 이익기여도가 26.7%로 지주사 가운데 가장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나지주는 은행 당기순익 증가에 의해 한국지주는 한투증권 인수에 따라 증권부문 실적이 대폭증가한 결과로 풀이했다.

아울러 지난 3월말 현재 4개 금융지주사 연결총자산은 44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조3000억원(3.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이 10조5000억원 늘어 가장 컸고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이 각각 3조4000억원과 1조5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1분기 중 금융지주 그룹별 경영현황>
                                                             (단위 : 억원, %, 개사, 명)
¹) 04 회계연도(’04.4월~’05.3월), ²) 05 회계연도(’05.4월~’06.3월) 실적
³) 지주사 그룹내의 내부거래에 따른 이익 차감분 포함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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