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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BRIC’S)펀드’ 기지개 펴나

김경아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7-19 21:26

글로벌증시 약화현상 마감으로 수익률 마이너스 행진도 ‘끝’
이머징마켓펀드 여전히 고평가…높은 변동성따른 리스크 감안해야

지난 5월 글로벌증시의 동반약화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은 브릭스펀드가 최근 낙폭 됐던 수익률을 만회하며 활기를 찾고 있다.

브릭스(BRIC’S)국가. 즉 인도, 중국, 러시아, 브라질의 주가지수는 지난 5월초부터 급락세를 연출, 평균 20%대의 큰 하락폭을 보여왔었다.

특히 올 들어 국내 투자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어왔던 인도펀드는 5월 한 달 동안 수익률이 무려 29%나 빠져 투자자들의 애간장을 태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낙폭을 거듭한 인도펀드가 최근 들어 수익률 추스르기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글로벌증시의 약화현상이 일단락 된 상황이고 안정적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중장기적 추세로 이머징마켓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될 것이라 전망했다.

실제로 그동안 끝을 이어졌던 수익률 마이너스 행진도 최근에는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표 참조〉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이 운용하는 ‘신한브릭스주식재간접1’펀드는 최근 1개월간 평균 수익률 11.01%를 기록하면서 브릭스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고 도이치투신운용이 운용하는 ‘도이치브릭스플러스 재간접 U-1’펀드 역시 1개월간 수익률이 10.12%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그동안 인기를 끌어왔던 슈로더의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펀드는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7.19%대로 지난 3개월간 -6.41%수익률에 비해 많이 나아진 모습이다.

중국관련 펀드들의 경우에는 꾸준한 수익달성으로 지속적인 인기몰이중이다. 전문가들은 중국관련 펀드들이 주목받는 이유로 안정적성장세와 글로벌 증시보다 오름폭이 작아 향후 추가상승여력이 기대되는 점을 꼽았다.

한국펀드평가 박현철 연구원은 “인도관련펀드들이 수익률이 가시화되는 호재요인으로는 인도 국영기업들의 민영화 바람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밖에도 인도 IT산업 아웃소싱 비율이 전 분기 대폭 신장한 점과 경제성장률도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주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머징마켓펀드의 특성상, 단기수익보다는 장기적관점의 투자마인드를 항상 견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인도나 중국 등 이머징마켓관련 펀드의 장밋빛 전망에만 너무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 이계웅 차장은 “향후 아시아 이머징마켓국가 관련 펀드는 계속 순증하는 트렌드를 보이겠지만 솔직히 너무 고평가된 점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브릭스국가는 향후 고도의 경제성장률 기대감으로 인해 투자유망성은 높은 반면 단기적인 조정시점에 따라 주가등락이 심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이 차장은 “투자한 국가뿐만 아니라 주변 이머징 국가 펀드수익률 같이 따져보는 등 리스크를 항상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내운용사 해외주식투자펀드 기간별 수익률 현황 (기준일 : 2006. 7. 18)>
                                                                                    (단위 : 억원, %)
(자료 : 한국펀드평가)



김경아 기자 ka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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