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5일 제3회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대상자로 강선중 크로바케미칼 회장, 구자신 쿠쿠전자 회장, 유영희 유도실업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회장 등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4일에는 홈페이지에 ‘중소기업정보센터’를 마련했다고 알렸다.
따라서 기은의 7월 첫째주 중소기업 사랑 테마는 ‘현실세계와 사이버세계 두루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내어 주기’라 하면 적당할 듯.
기업은행은 지난 2004년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중소기업인 명예의 전당을 선정하기 시작해 올해 세번째를 맞는다. 국내외 시장점유율과 신용평가 등급, 업력 등 계량화 할 수 있는 부분은 물론 사회공헌도와 기여도 등의 업적과 기술개발력 등 정성적 평가가 필요한 항목을 두루 살폈다.
맨 처음 김동수 한국도자기(주) 대표이사 회장, 김상면 자화전자(주) 대표이사, 김재경 인탑스(주) 대표이사, 홍완기 (주)HJC 대표이사·회장 등이 선정됐고 지난해엔 박인철 썬스타특수정밀(주) 대표이사 회장과 이충곤 에스엘(주) 대표이사 회장, 최관수 (주)디지아이 대표이사가 헌정됐다.
강권석 행장은 중소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성공사례를 널리 알리려다 보니 지금 중소기업이라고 보기 어려운 기업인을 선정하기도 하지만 기업가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측은 오는 8월1일로 다가온 창립기념일에 세번째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갖고 서울 을지로 본점 로비에 존경받아 마땅한 기업인의 모습과 업적을 담은 자료를 ‘모신다’.
이와 달리 중소기업정보센터는 사이버 공간에 자리잡았다.
거래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수 있는 ‘제품홍보 플라자’로부터 세무·회계 기업자금관리 등의 경영정보를 주는 ‘경영정보코너‘가 눈길을 끈다.
또한 공장과 중고기계 등 경매물건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는 ‘Buy & Sell’코너와 ‘채용코너‘도 인기를 예감케 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