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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분석 뉴스]SC제일 BIS비율만 나홀로 급락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6-21 22:41

2001년 이후 국민 씨티 하나 외환 산업 등은 우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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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한 산업 경남, 이들 4개 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하 BIS비율)을 많이 높인 덕에 3월말 현재 국내 은행 평균비율이 사상최고치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특히 2004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며 일반은행 가운데 선두로 올라섰고 2001년말 대비 지난 3월말 BIS비율이 많이 오른 은행으로는 한국씨티 하나 외환 산은 등이 눈에 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 BIS비율은 카드대란에 빠져든 2003년 11.16%로 바닥을 친 뒤 꾸준히 올라 지난 3월말 13.18%로 최고치에 올랐다.

◇ 1분기 전반적 하락세 반전시킨 주역들 =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5.15%로 일반은행 선두에 나선 국민은행이 2.20%p나 올렸고 경남은행이 1.44%p, 산은이 0.63%p, 신한이 0.32%p 끌어올리고 대구와 전북도 소폭 올렸다.

이들 은행은 다른 모든 은행 BIS비율 소폭하락세를 뒤엎으며 전체 국내은행 평균치를 지난해말 13%에서 13.18%로 개선시켰다.

금감원은 1분기 BIS비율이 나빠진 은행 가운데 외형확장에 적극적이었던 우리, 농협, 기은, 하나 등의 위험가중 자산 증가율이 높은 편이었다고 지적했다. BIS비율은 위험가중자산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면서 자체 수익을 유보하는 등 자기자본을 확충시키는 등 건전성과 수익성이 동반해야 하는 지표로 간주된다.

이런 측면에서 2001년 은행별 추이를 살펴보면 제일은행 광주은행 수출입은행은 나빠진 모습이 역력하다.

수은 광주은도 2001년 대비 뒷걸음한 꼴

1분기엔 국민 경남 신은 신한이 견인차

◇ 2001 이후 지속 개선추세 역주행 은행들 = 제일은행은 2001년말 13.26%로 특수은행과 견줘서도 산은과 수출입은행 말고는 최고 수준을 자랑했으나 꾸준히 하락해 10.04%에 이르렀다. 3월말까지 하락 폭은 -3.22%p나 된다.

다른 은행들 대부분 2003년 전후를 바닥 삼아 좋아졌던 모습과 사뭇 다르다.

수출입은행도 15.11%였던 위용이 2002년 12.86%로 떨어졌다가 회복세에 있긴 하지만 13.62%로 2002~2003년 수준에 못미치고 있다.

광주은행은 2001년보다 0.23%p줄어든 것이지만 거의 모든 은행들이 꾸준히 개선된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어서 두드러져 보인다.

이와 관련 금융계 전문가들은 이익을 충분히 확보하는 동시에 위험가중자산을 적절히 제어하지 않으면 BIS비율이 떨어질 수 있고 그 폭이 다른 은행보다 두드러지면 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별 BIS 자기자본비율 추이>
                                                                                    (단위 : %, %p)
※증감1은 05말 대비 06.1Q, 증감2는 01말 대비 06.1Q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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