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재는 이날 이종석 통일부 장관, 박병원 재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북한경제전문가 100인포럼 제11차 정책세미나’축사를 통해 사업성을 꼼꼼히 따지는 상업적 베이스에 따라 북한진출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해 개성공단 본 단지 입주업체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분양예정인 1단계 2차 분양단지 입주기업이 투자재원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은 지난 4월 북한진출기업에 대하여 동일인여신 한도 폐지, 시설자금 대출비율 상향 등 여신지침을 개정해 지원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을 정비했다.
그 후 현재까지 모두 10개 업체에 146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금융기관 참여방식에 의한 남북경협사업을 선도해오고 있다.
송정환 산은경제연구소장은 “정책금융기관이라는 산은의 특수성에다 중소기업 대외경쟁력 강화라는 정부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중장기 수익원 발굴을 위해 북한진출기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