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창립44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가치를 재창조하는 글로벌 자산관리사’비전을 널리 알렸다.
김우석 사장은 이날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까지 핵심사업전환기→사업 확장기→해외시장 본격 진출기 등의 단계별 과정을 발판 삼아 새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포한 자산관리공사의 비전은 △가치 재창조 △세계수준의 업무역량 △자산관리사 위상 제고 등으로 요약된다.
가치재창조란 부실자산과 국·공유 재산에 대한 효율적 관리 역할에서 나아가, 자산가치를 적극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알맹이다.
또한 동시에 세계 수준의 전문성과 업무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펼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겠다(글로벌 비전)는 기백도 서려 있다.
아울러 부실자산 정리를 비롯해 국·공유 재산관리, 조세압류재산 관리를 핵심사업영역으로 하는 자산관리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김우석 사장은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생산성 향상 △안정적 수익과 손익구조를 위한 수익모델 개발 △중장기 성장기반을 넓힐 신사업 개발 △핵심역량 확보 등을 4대 사업추진전략으로 내세웠다.
이처럼 환골탈태를 방불케하는 변신이 끝나 있을 2010년엔 정부위탁업무에서 1000억원을 벌고 국내외 자산관리 및 자산가치창조 업무에서 9000억원 이상을 벌어 모두 1조원을 넘는 아시아 대표 자산관리 전문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