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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람+α 복합파생하는 숲을 찾아서 (2) KAMCO 기업구조조정연구회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6-04 19:32

‘구조조정’ 알야야 할 모든 것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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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보람+α 복합파생하는 숲을 찾아서 (2) KAMCO 기업구조조정연구회
비록 모두가 놀랄만한 주제는 아니더라도 일터에서 비롯한 관심영역을 확장해서 더 큰 보람을 얻는 금융인들이 많다. 한국금융신문은 그 중에서도 모임을 이룬 사람들, 꿈과 열정의 숲을 이룬 잠재거목들을 찾아 만나는 비주기적인 탐방을 지속하려 한다.편집자



“멀쩡한 기업이라도 미리 핵심사업 중심으로 탈바꿈해야 하고 이같은 상시구조조정에 더해 전략적 필요 때문에 M&A가 활성화 하는 극심한 변화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책을 내게되는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자산관리공사 기업구조조정연구회 김규진 회장(개업개선부 팀장)은 기쁜 표정이 가득했다.

외환위기 이후 부실채권정리와 맞물려 기업구조조정의 중심에 있었던 자산관리공사 노하우와 법·제도·이론적 지식을 망라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기업구조조정 총설’이지난 주말 발간됐다.

정식 출간본 전에 가제본만 보더라도 A5지만한 크기에 880쪽 묵직함으로 회원들이 흘린 땀의 질량이 전해진다.

“1기에 활동하신 분들이 사내 리포트로 ‘기업구조조정 총설’내는 데 들인 시간까지 합하면 3년 동안의 노력의 결실입니다”고 김회장은 전했다.

김회장은 지난해 초부터 회장을 맡아 이른 바 2기 멤버들과 함께 금요일 점심 때를 기본으로, 집중작업이 필요하면 주말까지 불사르며 연구열을 태웠다고 한다.

“1기가 2003년말에 내놓은 대단한 리포트가 없었다면 이만큼 방대한 내용을 갖추기 어려웠을 겁니다” 공은 선대의 업적으로 먼저 돌린다.

3년간 땀 농축해 ‘기업구조조정 총설’발간 눈앞

방법론과 실제사례에 법·세무 등 제도기반 망라

그래도 “소유지배 구조조정을 포함한 상시적인 사업구조조정이 점차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고 지주회사체제 확산, 출총제완화 논란, 금산법 등이 이슈가 되는 등 시대가 달라지고 있어 그냥 앉아 있을 수 없었던 거죠”

회원들은 지난 한 해 꼬박 파트별 분담체제를 통해 전체 내용을 집약시킨 뒤 올해 부터는 목차를 정하고 교정과 다듬기를 거듭했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일부 전문가들 몫이었겠지만 앞으로는 많은 대중들이 이해관계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게 기업구조조정시장의 발전과 확산의 결과일 겁니다. 실무를 맡을 사람이나 학계나 연구기관에서 연구할 사람은 물론 학생이나 투자에 관심이 큰 사람이라면 꼭 볼만한 책이라고 믿어요”

김회장과 회원들의 얼굴엔 뿌듯함과 자신감이 배어난다.

책은 크게 4편으로 나뉜다. 구조조정이 상시화된 환경과 개념, 유형, 목표 기업가치 평가 등을 다룬 서론이 너른 들녘을 연다. 이어 사업, 재무, 소유, 지배, 조직, 인력, 이익, 관리 등 8가지로 서로 얽히고 설키기 마련인 기업구조조정 핵심 방법론을 다룬 2편이 시야를 채운다. 3편은 M&A를 포함한 구조조정에 끼는 법률과 세제 등의 제도적 지식을 해외사례를 넘나들며 배울 수 있다. 끝으로 4편은 앞으로 더욱 커질 구조조정 시장을 살피고 내다보면서 국내 기업들과 투자가들이 선전하기를 기원하는 마음도 실어 폈다.

“국내에선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할 일이 많은 우리 경제주체들 모두 파이팅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구요, 구조조정시장의 진화 법제도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연구회는 하반기부터 본질적 M&A활성화 시대에 발맞춰 M&A분야를 집중연구할 계획이다. 앞날의 무운을 빌어본다.

▲ ‘기업구조조정총설’ 탄생의 주역들. 왼쪽부터 회장인 김규진 팀장, 송민재 주임, 이강산 팀장, 박기진 과장.

1~2기 사다리 역할을 한 김건수 박사는 이직으로 촬영을 못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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