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방자금은 지방은행으로’ 숙원 풀었다

원정희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6-05-24 21:49

대구·부산·광주銀 법원공탁금 보관은행 지정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근 대구·부산·광주은행이 각 해당 지방법원의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지정됨에 따라 그동안 ‘지방자금은 지방은행으로’를 외쳤던 지방은행들의 노력이 일부 결실을 맺게 됐다.

이들 세 은행은 오는 6월 중순경 각각 대구지방법원, 부산지방법원, 광주지방법원 내에 법원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며 오는 7월3일부터 공탁금 수납업무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대구은행은 향후 1800억원에 이르는 저원가성 자금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이들 은행들이 새롭게 보관은행으로 지정됨에 따라 법원공탁금 납부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렇게 조성된 자금을 해당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이나 SOC사업 등에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은행측은 기대했다.

지방은행 한 관계자는 “지방은행의 보관은행 지정은 지역에서 조성된 자금이 다시 지역의 가계와 기업으로 공급되는 효과가 있어 자금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관은행 지정은 올해 법원 공탁금 보관은행 지정방식이 바뀐 후 처음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판사 검사 변호사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탁물관리위원회의 심사와 공탁금 보관업무 수행능력에 대한 실사 등을 거쳐 결정된다.

그동안 법원 공탁금은 옛 조흥은행을 비롯해 농협 등 일부 은행들이 독점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지방은행은 지방은행협의회를 통해 지역의 공탁금 보관은행 선정에 대해 꾸준히 건의해왔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