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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만명이 인터넷뱅킹 하루 1200만건 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5-21 20:55

자금이체규모 15조원도 넘어…대출증가율도 두자리수

3200만명이 인터넷뱅킹 하루 1200만건 쓴다
국내 인터넷뱅킹 고객 수는 IT강국 답게 지난 1분기 3000만명을 넘어선 3206만명에 이르렀고 자금이체 기준 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15조원을 돌파한 15조1326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건수와 금액 모두 갈수록 기록을 갈아치우는 추세다.

한은이 최근 밝힌 ‘2006 3월말 현재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이용건수는 지난해 3분기 1100만건을 넘어선 1127만5000건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분기 1200만건을 넘어선 1210만건에 이르렀다. <표 참조>

비록 입출금 여부 등을 알아보는 조회서비스 건수는 82~93%대를 오르내리고 있지만 자금이체서비스 이용액은 3분의1 가까이 불어났다.

지난해 1분기 하루 평균 11조587억원이던 자금이체액은 2분기 10조8306억원으로 줄었으나 3분기 13조5331억, 4분기 13조6902억원으로 한 단계 올라선 뒤 지난 1분기엔 15조1326억원으로 불어났다.

특히 건수나 금액이 아직 미미하긴 하지만 대출신청은 이용건수의 경우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기 십상이다.

지난해 1분기엔 하루평균 1500건에 그쳤던 대출신청은 꾸준히 늘어나 지난 분기에 처음으로 2000건 넘긴 2100건이었다. 특히 이용액은 지난해 1분기 109억원에서 올 1분기 144억원으로 한 분기도 꺾임 없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상승세의 배경에는 등록 고객수의 꾸준한 증가가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2002년 2분기 2000만명을 돌파, 2003만명에 이르렀던 등록 고객 수는 2003년 3분기 2581만명으로 정점을 이뤘다가 하락세로 돌아서 1년만인 2004년 3분기에 2543만명으로 간신히 회복한 뒤 올해 1분기 3000만명을 뛰어 넘은 3206만명으로 껑충 뛰었다. <그림 참조>

이 덕분에 은행 창구를 비롯해 CD/ATM,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등 4대 매체별 업무처리비중에서 인터넷뱅킹 비중도 꾸준히 올랐다.

한은은 지난해 9월중 인터넷뱅킹 업무처리비중이 30.9%로 창구 처리비중 29.8%보다 앞선 이래 구준히 증가해 지난해 12월중엔 31.6% 올해 3월중엔 32.5%로 거침 없는 걸음을 선보였다. 반면 창구비중은 지난해 12월중 30.1%로 분전했으나 올 3월중 29.8%로 되 낮아져 인터넷뱅킹 비중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뱅킹 이용기기로는 PC를 이용한 것이 96.7%로 여전히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휴대전화나 PDA등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한 모바일뱅킹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1분기에만 209만6000명으로 지난해 말 103만6000명의 2배 가까이 치솟아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 증가에 한 몫했다.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실적 추이>
                                                                                                (단위 : 천건, 억원, %)
※: 1) 대출에서 전자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기업구매자금대출 제외
2)( )안은 인터넷뱅킹 내 비중 , < >안은 전분기 대비 증감률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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