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 핵심가치 확산, 뉴SFG 완성”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5-17 21:04

전직원에 지침카드 보급 이어 아이콘도…은행선 ‘PRIDE 1’ 한창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한 핵심가치 확산, 뉴SFG 완성”
신한금융이 온 그룹 차원에서 새 핵심가치를 폭 넓고 깊숙이 정착시키는 정책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 GE,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최강 기업들에겐 핵심가치가 기업의 얼굴 아니면 상징하는 이미지로, 고객들은 물론 경쟁자들에게조차 익숙하게 각인돼 있다.

국내 금융계에선 지난해 우리은행이 선포한 ‘우리 웨이’가 전행적 정착을 시도한 바 있으나 그룹 전반에 걸쳐 핵심가치 구현에 나서기로는 국내 금융계에선 처음이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요즘 행보는 단순히 한번 따라 해보자는 일과성 캠페인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서 남다르다.

연초에 선언한 ‘뉴SFG 창조’를 통해 우리 사회와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동시에 글로벌 강자로 우뚝서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로 삼는다는 게 그룹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이야기다.

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신년사에서 스스로가 핵심가치 실현에 힘쓰고 핵심가치 구현에 적합한 인재로 환골탈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신한은 아이디어 공모와 포커스그룹 인터뷰 웹서베이 등의 광범위한 의견청취와 분석작업을 거쳐 핵심가치와 인재상을 확립했다.

가장 이질적이었을 조흥은행을 포함한 그룹 산하 모든 금융사의 핵심가치와 인재상을 수렴하는 공을 들인 끝에 설정한 핵심가치는 △고객가치창조라는 목표가치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직과 신뢰 △오너십 △팀웍 △변화와 도전 등이다.

아울러 이들 각 행동가치와 단짝을 이루는 인재상으로 △믿음직한 파트너 △최고의 금융전문인 △시너지 창조인 △열정적 혁신 등을 지향하고 있다.

선포 다섯달째 접어드는 요즘은 자발적이고 일상적이면서 일사분란한 핵심가치 구현 움직임 확산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이미 신년 덕담 릴레이에 이어 사내 웹시스템 곳곳에서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내용을 알렸다. 또 직원커뮤니티 와프(www.waf. co.kr)를 통해 쏟아지는 글자 속에서 핵심가치 문구를 골라내는 슈팅게임 열풍을 부르며 충분히 알렸기 때문이다.

그룹은 지난 4월 중순 명함형 카드에 핵심가치 내용을 담아 전 직원들이 내근 때면 컴퓨터 모니터에 붙은 것을 보는 등 일상업무의 구비마다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행동을 펴도록 유도해 왔다.

또 3월 제작돼 직원들에게 ‘설왕설래’되던 핵심가치송을 이달 부터는 컬러링 또는 비즈링으로 다운받는 유행도 연출했다.

여기다 각 핵심가치별 아이콘도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빠르면 5월 말 선보일 아이콘은 앞으로 꾸준히 임직원들에게는 물론 고객과 잠재고객에 노출될 전망이다.

그룹 관계자는 “꾸준히 전개될 캠페인과 교육 등 일상 활동에 반영하고 장차 매뉴얼 북까지 마련해 신한웨이로 확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움직임 속에 그룹 주력사인 통합신한은행은 ‘PRIDE1’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나서 폭발적 확산의 진앙지를 자처하고 나섰다.

은행측이 지난 8일부터 오는 7월 초순까지 17차례, 1박2일 일정으로 마련하는 이 프로그램은 쉽고 즐거우면서 고밀도 과정을 통해 핵심가치를 몸과 마음으로 익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신한은행 한 관계자는 “기업문화 창달은 임원과 부점장이 이끄는 것이기 때문에 1120명에 이르는 부서장들의 리더십 과정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