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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킹 이노베이션 (1) 우리銀 인천지점에 이동박물관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6-05-10 21:30

국내 1호 지점 107주년 맞아 현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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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은행사박물관 사료 중 희귀품 엄선 이관

80년 넘는 종로 평택 부산구포에도 개관 예정

우리 나라 은행사 통틀어 1호지점으로 기록된 우리은행 인천지점 107년주년을 맞아 은행측이 이동 은행사박물관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은행(www.wooribank.com 은행장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은 10일 기념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본점 은행사박물관 소장 희귀 또는 인기자료를 엄선해 인천시 중구 인현동 인천지점 2층에 마련한 특별 전시실에서 선 뵌다.

황 행장은 이날 안상수 인천시장과 4대째 거래 고객을 비롯해 53년 동안 거래한 고객 등 많은 고객과 시민들과 함께 개점과 이동박물관 개관을 자축했다.

은행측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문 연 지 여든 해가 넘은 부산구포지점(1912.9.1 개점) 경기평택지점(1907.8.1〃) 서울종로지점(1924.8.31〃)등의 개점 기념하는 자리에서도 은행사 이동박물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측은 이를 통해 토종은행론 확산전략에 이어 가장 오랜 동안 우리 민족과 고락을 함께해온 은행이라는 사실을 부각하기 위한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은 옛 상업은행을 양대 뿌리 가운데 하나로 승계해 창립107년의 적통을 이어받았다. 옛 조흥은행과 국내 최고(最古)은행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역사에 대한 자부심이 큰 만큼 이번 전시관은 ‘한국경제의 동반자 107년 우리나라 우리은행’ ‘국내 최초의 은행지점-인천지점’ ‘꿈을 이루는 보물상자’라는 3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인천지점은 1899년 5월 10일 대한제국 시기에 개설한 우리나라 은행 사상 최초의 영업점포다. 1876년 강화도조약으로 개항한 인천이 일본상인과 청나라상인, 독일, 영국 등 제국주의 열강의 상인들에게 전통 인천 상인인 객주들의 상권을 빼앗기자 조선상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연 곳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이번 이동박물관 행사를 통해 1899년 대한천일은행 인천지점 설립 청원서 및 인가서부터 1920년 인천부금고사무 취급문서까지 은행역사의 알려지지 않은 유물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본점 은행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세계 각국의 희귀 저금통 28점도 함께 공개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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