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 2일 오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실적으로 시장으로부터 경탄을 자아냈다.
연 환산 총자산순이익률(ROA)는 1.77%에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4.64%를 나타냈다.
비록 총영업 이익 규모는 1조8935억원으로 분기마다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이자와 수수료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데다 자산건전성을 꾸준히 개선시킨 결과 이같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는 게 경영진측의 설명이다.
특히 순이자마진은 지난해 1분기보다 0.16% 개선시켰으며 투신상품 및 방카슈랑스 판매 를 은행권 최고 수준으로 이어간 덕분에 수수료수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4.69% 늘어난 2249억원으로 나타났다.
강정원행장은 “국내은행간 경쟁에 가세하지 않고서 경제성장률에 준하는 5%의 자산성장률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 정도 수준만 돼도 실적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행장은 특히 “당분간 외환은행 인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국민은행은 해외에서 규모를 확대하고 이익의 기회를 찾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