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점은 지난 1916년 4월22일 안동시에서 맨 처음 문을 연 은행 점포인데다 신한은행 안에서도 여섯 번째로 역사가 오래된 유서 깊은 점포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점 출입문에 설치된 기념동판을 제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동판에는 “신한은행 안동지점은 안동시 최초의 은행으로 부내면 동부동에서 처음 문을 연후 1920.11.24, 현 영업소 자리로 신축 이전하여 고객과 함께 발전해 왔다”는 기록을 남겼다.
현재 신한은행에는 90년 이상된 점포가 5개나 된다. 옛 조흥은행 본점 영업부였던 광교영업부를 비롯해 수원, 대전역, 영주동, 남대문 등이 그 주인공. 올해엔 광화문과 종로중앙(구 동대문)지점이 차례로 아흔살 대열에 합류한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